LG전자가 내달 5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국제가전박람회(IFA) 2014'에서 3G 스마트폰 라인업인 L시리즈 신제품 'L피노(L Fino)'와 'L벨로(L Bello)'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L피노'와 'L벨로'는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비롯해 카메라, 배터리 등 하드웨어 사양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LG전자 고유의 후면키를 탑재해 그립감을 향상시키고 직관적이고 편리한 버튼 조작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화면의 어떤 부분이든 터치만 하면 초점을 잡고 동시에 촬영까지 해주는 '터치앤슛', 셀카 촬영 시 손바닥을 펼쳤다가 주먹을 쥐면 3초 후 자동으로 촬영되는 '셀피 카메라', LCD 화면 일부를 조명으로 활용해 어두운 곳에서 셀카를 촬영해도 밝게 나오게 해주는 '전면 카메라 라이트' 등 핵심 사용자경험(UX)도 대거 탑재했다.

'L피노'와 'L벨로'는 이달 말 브라질과 폴란드를 시작으로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오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4' 전시를 통해 일반에 소개한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LG 스마트폰은 프리미엄에서 보급형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성능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새 L시리즈로 글로벌 시장에서 3G 주도권을 보다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