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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스마트폰 하나로 개인용·기업용 동시에 쓰는 'T 페르소나 프리미엄' 출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08.21 10:49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모바일 가상화 솔루션 전문 글로벌 기업 레드벤드소프트웨어(CEO 요람 샐린저)와 손잡고 업그레이드된 BYOD 솔루션인 'T 페르소나 프리미엄' 서비스 및 전용 단말을 22일부터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BYOD 솔루션은 개인의 스마트폰으로 회사 업무를 수행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와 기밀 유출 우려가 서로 충돌하는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개인영역 보장과 동시에 업무용 보안기능을 제공한다.

하나의 스마트폰에 두 개의 운영체제를 각각 '개인모드'와 '기업모드'로 분리 사용함으로써 두 개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두 개의 운영체제가 완전히 독립적이기 때문에 어느 한쪽에서 다른 한쪽의 정보를 열람할 수 없다.

또 'T 페르소나 프리미엄' 고객 전용 '투 넘버' 상품과 동시에 가입하게 되면 개인·기업모드에 각각 다른 번호를 부여하여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데이터 저장소 뿐만 아니라 문자보관함, 통화기록, 연락처 등 번호기반 서비스까지 분리하여 사용할 수 있다.

SK 텔레콤에서는 사용자 편의를 위해 포탈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포탈을 통해 기업 관리자는 직원 회선의 업무용 운영체제를 제어할 수 있는 기능(화면캡쳐 차단, WiFi·마이크 등 제어), 분실·도난관리, 공지, 사내 앱스토어 관리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T 페르소나 프리미엄' 서비스는 LG전자의 협력으로 출시하는 전용단말(LG-F350ST)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단말 구입 후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T 페르소나 프리미엄' 부가서비스(월정액 3,000원, VAT 별도)에 가입하면 되며, 두 개의 이동전화번호를 이용할 경우 'T 페르소나 프리미엄' 패키지(월 정액 6,000원, VAT 별도)에 가입하면 된다.

SK 텔레콤 이명근 기업사업부문장은 "기업 보안은 필수 요건이지만 동시에 직원 만족도도 중요한 상황에서 두 가지를 동시에 충족하기 쉽지 않으므로 BYOD 도입이 쉽지 않다"며 "SK 텔레콤은 레드벤드소프트웨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이 요구하는 보안 요구조건과 직원의 사용자 경험 및 프라이버시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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