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대표 서진우)은 일본 현지 법인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 '코토코(cotoco)'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코토코'는 일본어로 '마음과 마음을 전달한다'라는 뜻으로 '서로 마음을 전하는 커뮤니케이션 속에서 말을 주고 받듯이 선물을 주고받는다'라는 서비스 의미를 갖고 있다.
모바일 상품권 '코토코'는 일본의 커피, 편의점, 패스트푸드, 피자 등 6개 유명 브랜드사와 제휴를 맺고, 스마트폰 앱 또는 PC·모바일 웹에서 상품을 구입해 이메일 또는 라인·트위터 메시지를 통해 친구에게 전송하는 방식의 서비스다. 수신 메시지는 일본 내 전국 1만 2000여 개 매장 및 온라인에서 실물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서비스에는 일본 특유의 선물 문화를 반영한 메시지 장식 기능을 추가돼 개인의 취향에 따라 카드형태로 꾸밀 수 있으며, 일본에서 문자메시지 보다 많이 이용되는 이메일 및 라인·트위터 등을 전송수단으로 선택해 서비스를 현지화 했다.
SK플래닛은 지난 2007년 '기프티콘'을 국내시장에 출시해 200여 개 브랜드와 4만 5000여 개 매장 제휴의 규모로 성장시킨 서비스 노하우를 일본 시장에 적용한다는 목표다.
가종현 SK플래닛 일본법인장은 "아시아 최대 모바일 상품권 사업자인 SK플래닛이 그 동안 한국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의 커머스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며, "앞으로 제휴 브랜드와 탑재 플랫폼을 더욱 확대해 일본 고객들에게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현지 문화에 맞는 최적화된 서비스로 차별화된 사업을 전개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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