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네트워킹 서비스 'FRNZ'를 제공하는 프렌즈랩스가 올 하반기 일본 및 영어권 국가에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하는 동시에, 국내 최초로 구글글래스 전용 SNS 'FRNZ' 앱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 대부분 실명기반 SNS의 경우 증강현실 및 위치 기반 서비스를 접목하기에 한계점이 있다는 것이 개발사의 입장이다. 이를 닉네임 및 관심사 기반으로 새로운 사람을 찾고 만날 수 있는 일반인의 '링크드인'과 같은 서비스를 지향한다고 전했다.
오픈 네트워킹 서비스 'FRNZ'는 위치기반의 타 서비스와 달리 가입 시 번호 인증을 통하여 신뢰성을 확보하고 닉네임으로 가입을 유도, 실명성과 익명성의 중립적인 정체성을 추구해 사용자가 입력한 키워드에 매칭하여 사용자들을 연결시켜주는 서비스이다.
구글글래스에 적용될 'FRNZ' 서비스는 동의한 사용자에 한하여 서로간의 거리를 일시적으로 띄워주며 찾고자 하는 이상형 및 사람이 서로 일치하고 주변에 있을 때, 매칭되는 퍼센테이지(%)를 제공해줄 뿐만 아니라 알림 기능을 제공한다. 더불어 같은 공간에 있는 상대방에게 호감을 표시할 수 있는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요소 또한 포함되어 있다.
프렌즈랩스의 라이언 리 공동대표는 "변화해가는 디바이스 환경에 맞게 SNS 시장도 변화할 것이기에 빠르게 오픈 네트워킹 서비스를 준비하게 되었다"며 "향후 글로벌 서비스로 오픈하여 전세계에서 각 국가의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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