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대표 김상헌)는 네이버 영어사전에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뜻풀이를 등록하고 다른 이용자와 공유할 수 있는 '오픈영어'를 모바일에서 먼저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오픈영어'는 아직 사전에 등재되지 않은 신조어나 유행어의 뜻풀이에 대해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질문하거나 본인이 직접 등록할 수 있는 서비스다.
다른 이용자들이 질문한 단어는 '궁금한 단어', 이용자들이 새롭게 뜻을 등록한 단어는 '새로운 단어'에 소개된다. 단어의 뜻은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순서대로 노출되며, 뜻풀이를 등록한 이용자의 아이디도 함께 보여진다.
네이버는 이용자들이 '오픈영어'를 통해 유행어나 신조어, 혹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간단한 표현 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면 'phablet'(타블렛처럼 큰 스마트폰), 'polf'(pool+ golf의 합성어로, 당구와 골프를 합친 새로운 형태의 게임)와 같은 신조어의 의미를 알 수 있다.
김종환 네이버 어학사전 셀 리더는 "네이버 영어사전은 400만 개 이상의 표제어를 제공하고 있지만, 사전에 등재되지 않은 신조어나 유행어 등 최신 정보에 대한 이용자 요구가 꾸준히 있어 '오픈영어'를 출시하게 됐다"며 "네이버는 '오픈영어'를 시작으로 다양한 언어를 적용한 개방형 사전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네이버 사전' 앱 다운로드: http://bit.ly/UVIo9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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