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사 운전해~ 어~ 서~" 2006년 개그야의 김미려를 통해 나온 유행어인데요.
제가 김기사라는 앱을 처음 이용한건 2012년 즈음 이었습니다. 아이폰으로는 유일하게 T map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김기사라는 네비게이션이 나왔다고 하여 곧 없어지겠지 하고 기대없이 사용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왜 리뷰 제목에 '진보'된 네비게이션계의 다크호스라고 했을까요?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초기에서부터 똑같은 이 벌집형태의 검색은 검색 결과가 많을 수록 빛을 발하는데요. 현재의 위치를 기준으로 변하는 벌집 모양은 의외로 편리하게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또한 네비게이션 앱은 도로상황 및 업데이트 등 일반 회사가 쉽게 운영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가 아닌데 2012년 부터 조금씩 조금씩 확장되어 현재는 맛집 위치 소개 및 음성 안내 기능, 보험 업체 기능 추가로 기능부터 편리성까지 점점 진화되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먼저 환경설정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앱결제식으로 '김기사'는 허니라는 꿀단지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들이 있는데요. 유료 충전 없이도 제휴업체 페이스북 계정에서 좋아요를 누르거나 타앱을 설치한 후 충전되는 무료충전소가 있어, 조금씩 포인트를 쌓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기본적인 네비게이션에 사용하는 것이 아닌 부가기능이라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기능입니다.
또 안드로이드용 티맵에는 그 기능이 있으나 아직 아이폰에는 적용되지 않는 길 안내 음성기능이 있습니다. 현재는 시구여신 클라라, 웃찾사 개그맨 이동엽, 홍윤화, 최근 전라도, 경상도 사투리까지 허니를 통해 구매가 가능합니다. 저는 무료충전을 통해 클라라와 경상도 음성을 구매했는데 장거리 운행에 재미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현위치의 주변검색은 자주 사용하는 기능과 더불어 날씨정보, 공연, 행사 기능까지 지원해 주소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올해로 12년을 지나는 티맵을 추격하고 있는 진보된 김기사의 발전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앱이 처음 나왔을때의 그 허전함과 부족함은 큰 제휴사와의 연계를 통해 점점 발전하고 있으며 변화를 두려워 하지 않는 앱이라 칭찬을 아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앞으로 눈 부신 발전을 기대하는 네비게이션앱이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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