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다음 지도' 앱 안드로이드 버전에 음성 검색 기능을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음성 검색 기능은 검색하고 싶은 장소나 경로를 말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도착지까지의 경로를 안내해주는 기능으로, 다음의 음성인식 엔진인 '뉴톤(NewTone)'이 적용됐다.
완성된 문장이나 길찾기 외에도 '5호선 공덕역 막차시간'이나 '144번 버스 첫차시간'과 같은 대중교통 정보, '근처 LPG주유소'나 '주변 버스정류장' 등의 장소검색, '한남대로 CCTV'나 '올림픽대로 교통상황' 등 실시간 교통상황도 음성 검색이 가능하다.
다음은 서비스 도입에 앞서 모바일 지도 앱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 20~30대 남녀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동일한 질문에 대해 기존의 입력 방법을 사용할 때와 음성 검색을 사용할 때 발생하는 속도 차이를 확인했고, 그 결과 '길찾기'의 경우 평균 23.2초가 소요되던 것이 음성 검색을 이용하면 평균 9.8초만에 가능해 검색 시간이 57.7% 단축됐다.
음성 검색 서비스는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의 '다음 지도' 앱에서 이용 가능하며 8월 중 iOS 버전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다음 검색부문 이상호 부사장은 "지금까지의 지도 검색은 검색이 잘 되는 질의 패턴으로 자신의 의도를 변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이번에 개편된 '다음 지도' 앱은 머릿속에 있는 질의 의도를 그대로 발성하면 그 말의 의도까지 해석하고 검색해 주기 때문에 누구나 빠른 속도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지도' 앱 다운로드: http://bit.ly/1vbwkf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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