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사물인터넷(IoT)기술 기반 어린이 안전 지킴이 서비스 'U-안심 알리미 서비스'를 17일 출시했다.
'U-안심 알리미 서비스'는 3G 기반 안심전용 단말기를 이용해 사용자가 특정지역에 진입하거나 이탈할 때 보호자에게 휴대전화의 문자로 알려주며 또 실시간 위치정보까지 알려주는 서비스다. 2012~2013년 정부에서 시범 운영한 'U-안심 서비스'와 '안심알리미 서비스'를 묶어 기능을 더 강화했다.
긴급 호출 기능이 있어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보호자나 경찰에 바로 연결할 수 있으며, 긴급 통화(월 30분)와 문자(월 250건) 기능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보다 정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GPS+와이파이(WiFi)+기지국방식으로 위치를 측정하며, 정확도 향상을 위해 전국 84개 시 초등학교 와이파이 데이터베이스(DB) 적용과 측위 전용 장치를 설치해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단말기는 서비스 표준사양 적용 외에 긴급 상황 시 주변음 청취 기능, 등교시 진동 모드 전환 기능 등을 추가해 차별화했다"고 덧붙였다.
'U-안심 알리미 서비스'는 학교를 통해 가입할 경우 3년 약정 기준 월 8800원에 단말기가 무상 제공된다.
조승원 SK텔레콤 기업사업3본부장은 "SK텔레콤은 2010년 산림청과의 대인관제서비스, 2011년 포털사이트 다음의 아이찾기 서비스, 2012년 보안업체 에스원의 지니콜 아이 서비스 등 실제 사업을 통해 운영 노하우를 축적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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