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뜨거워지는 태양과 숨막히는 날씨가 우릴 힘들게 하지만, 바다와 계곡으로 떠나는 휴가 덕분에 여름은 언제나 설렌다. 그러나 즐거운 시간은 언제나 빨리 지나가는 법!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나버리는 여름 휴가를 조금 특별하게 붙잡아보자.
스마트폰 앱이 발전하면서 다양한 사진 앱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제는 단순히 촬영을 넘어서 효과를 입히고, 편집을 하고, 심지어 인화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또 최근 스마트폰을 활용한 로드무비가 인기를 끌면서 동영상 앱 역시 화제다. 동영상 앱을 활용해 친구들끼리, 혹은 가족들끼리 떠난 여름휴가에서 재미있는 영상을 찍어 SNS에 공유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번 어플앤에서는 휴가지에서의 추억을 보다 멋지게 남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들을 소개한다.
개성 넘치는 나만의 사진과 영상으로 여름 휴가의 추억을 저장하고, 포토북으로 만들어 친구들과 공유해보자!
개발사 : NexStreaming Corp.
가격 : 무료
다운로드 : 구글플레이
평점 : ★★★★☆
안드로이드용 동영상 앱. 영상이나 사진을 이용해 멋진 편집 효과로 영상을 더욱 화려하게 만들어주는 편집 앱이다.
영상 편집의 복잡함을 스마트폰이라는 기기에 맞춰 심플하고 직관적으로 보여준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원하는 테마를 선택하고 동영상을 편집하면 그에 어울리는 음악과 그래픽 효과를 골라서 입힐 수 있다. PC에서 작업하는 것 처럼 타임라인 상에 영상 클립을 올려놓고 편집할 수 있으며, 영상의 길이나 순서 조정은 물론 각 클립의 채도와 밝기 등 모든 효과를 조정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키네마스터를 사용하다보면 지원하는 효과가 정말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미지가 다음 컷으로 넘어갈 때 사용되는 애니메이션만 20가지 가량 되며, 영상이 끝나는 것에 맞춰 자동으로 페이드아웃(Fade-out: 화면이 점점 흐려지는 기법)이 되는가하면, 화면 위에 텍스트는 물론 스티커까지 직접 넣을 수 있다.
가로모드만을 강제로 지원한다는 점이 아쉽지만, 몇 번의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깔끔한 영상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여행가서 신나게 찍은 수백 장의 사진 중 몇 장만 SNS에 올리려니 고르기가 쉽지 않다. 이것도 자랑하고 싶고, 저 사진도 보여주고 싶고.. 하지만 이것 저것 다 올리자니 유난떤다는 말 들을까 무섭다. 이럴땐 마음에 드는 예쁜 사진들을 모아 한 장으로 합쳐보자.
아래에 소개하는 사진 편집 앱들은 사진의 크기와 방향까지 원하는 대로 맞춰서 배열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스티커 사진 위에 마음에 드는 아이콘과 텍스트로 꾸몄던 것처럼, 스마트폰 사진도 원하는 대로 꾸밀 수 있게 해준다.
여러 가지의 필터를 제공해서 다양한 분위기의 사진을 만들어 주고, 완성된 사진은 SNS로 공유도 할 수 있다. 이제 촬영한 원본을 그대로 올리기보다 보다 개성 있게 꾸며서 나만의 멋진 여행 사진을 만들어보자.
개발사 : PicsArt
가격 : 무료
다운로드 :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평점 : ★★★★☆
다양한 사진 편집을 지원하는 사진 편집 앱. 원하는 장 수를 선택한 후, 제공하는 틀에 맞춰 배열하거나, 원하는 형태로 콜라주도 가능하다. 사진 위에 그림을 그리거나 텍스트 삽입도 가능하며, 완성된 사진은 SNS나 이메일로 공유할 수도 있다. 아티스트나 편집자, 디자이너를 위해 무료 주간 콘테스트도 실시하고 있다.
개발사 : VicMan LLC
가격 : 무료
다운로드 :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평점 : ★★★★☆
다양한 합성 효과를 지원하는 편집 앱.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570여개 이상의 프레임에 내가 원하는 사진을 합성할 수 있다. 유료 버전에서는 보다 많은 프레임과 효과를 지원한다. 사진 편집 후에는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원하는 SNS로 공유할 수 있다.
휴가 중 친구들과 있었던 폭소 만발 에피소드, 여행지의 멋진 해돋이, 시원하게 흐르던 계곡물.. 멈춰있는 사진 몇 장으로는 이런 추억들을 충분히 설명할 수 없다. 이럴땐 동영상 하나면 만사 OK! 굳이 거창한 장비 없이도 스마트폰 하나면 영화처럼 멋진 여행 동영상을 만들 수 있다.
최근 페이스북 상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는 로드무비도 마찬가지다. 짧은 영상 클립을 여러 개 찍고, 음악과 함께 이어 붙여서 한편의 기록 영상을 만드는 것. 동영상을 촬영한 후에, 마치 영화처럼 다양한 효과를 입히고 TV 프로그램처럼 자막까지 넣을 수 있다. 이런 흐름을 주도하는 다양한 매력의 영상 앱들을 소개한다.
개발사 : Apple
가격 : 무료
다운로드 : 앱스토어
평점 : ★★★★★
애플이 제공하는 iOS 전용 동영상 편집 앱이다. 이미 CF를 통해서도 그 기능이 소개된 바 있다. 처음 버전에는 동영상 편집 기능만 있었지만, 몇번의 업데이트를 거쳐 영화 예고편처럼 다양한 효과를 입힌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 텍스트, 효과, 음악을 추가해 HD 동영상을 만들 수 있으며, 완성된 영상은 'imovie Theater'를 통해 iOS 기반의 어느 기기에서나 재생할 수 있다.
개발사 : Honda Motor Co.,Ltd.
가격 : 무료
다운로드 : 앱스토어
평점 : ★★★★☆
특이하게도 자동차 회사인 '혼다'가 만든 iOS용 로드무비 앱이다. 혼다 자동차를 타고 여행하는 모습을 기록하라는 의도를 담고 있는 듯. 한 클립의 최대 길이는 3초이며, 총 24초 길이의 영상을 만들 수 있다. 앱을 실행한 상태에서는 거리나 시간에 따른 구간촬영도 지원한다는 점이 특이사항.
개발사 : RENA
가격 : 무료
다운로드 : 구글플레이
평점 : ★★★★☆
'Roadmovie'와 거의 흡사한 안드로이드용 영상 앱이다. 클립당 촬영 시간을 지정한 후, 여러 클립을 붙여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앱 내에서 배경 음악 및 효과 필터를 제공하며, 완성된 동영상은 SNS 및 이메일을 통해 공유할 수 있다. 유료버전에서는 촬영 시간을 늘리거나 음악, 효과를 더 지원한다.
휴가 동안 열심히 찍은 수백 장의 사진들은 스마트폰 속에 몇 달이고 자리만 차지하기 마련이다. 휴가가 끝나고 며칠 동안은 다시 들여다보고 즐거웠던 기억을 떠올리기도 하지만, 이내 시들해지면 용량만 차지하는 애물단지가 되어버린다. 그렇다고 지워버리자니 내 소중한 추억이 사라지는 것 같아 아깝다. 이렇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스마트폰 속 사진을 깔끔하게 인화해주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초기 인화 서비스들은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일반 사진크기로 현상해주는데 그쳤다면, 최근에는 포토북, 폴라로이드, 자석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했다. 여러 개를 한꺼번에 제작해서 함께 여행을 다녀온 이들과 기념으로 나누어 가져도 될 만큼 수준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이제 즐겁고 소중한 기억들을 두고두고 흐뭇하게 바라볼 수 있게 스마트폰 속 사진들을 밖으로 꺼내보자.
개발사 : SNAPS Corp.
가격 : 무료
다운로드 :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평점 : ★★★★★
스마트폰에 저장되어 있는 사진이나 페이스북에 업로드 된 사진을 인화해주는 서비스. 우선 사진 크기를 지정한 뒤, 인화를 원하는 사진을 선택한다. 수량을 지정한 후, 결제하면 주문 완료- 이때 사진은 스티커, 포토북, 명함 등 다양한 형태로 인쇄 및 제작 가능하다.
개발사 : SNS Mobile
가격 : 무료
다운로드 : 구글플레이
평점 : ★★★★★
스마트폰이나 페이스북에 업로드 된 사진을 인화해주는 서비스 앱이다. 인화하기에 너무 사이즈가 작은 사진은 알아서 걸러주는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어 혹시 모를 불상사를 막아준다. 포토북, 폴라로이드, 일반 사진 등 다양한 형태로 인화할 수 있으며, 별도의 로그인 없이도 사진 인화를 주문할 수 있다.
개발사 : podotree,inc
가격 : 무료
다운로드 :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평점 : ★★★★★
카카오스토리에 업로드한 사진을 인화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앱. 포토북은 기본으로 지원하며 자석 사진의 형태를 지원한다는 점이 흥미롭다. 사진을 선택한 후, 영역에 맞춰 잘리지 않도록 조정하고 주문하면 끝. 구매 후기를 볼 수 있어 믿음직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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