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타임라인에서 바로 어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앱 프로모션' 상품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모바일 앱 프로모션 상품은 트위터 사용자의 지역, 성별, 언어, 관심사 등을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업에게 명확한 타깃 마케팅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트위터는 프로모션 상품 정식 출시에 앞서 올해 초 미국 게임 회사 'EA(일렉트로닉아츠)'와 함께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 대상은 EA의 모바일 게임 '심즈 프리플레이', '리얼 레이싱3', '히어로즈 오브 드래곤 에이지'였으며, 진행 결과 긍정적인 CPI(Cost Per Install)를 기록했다고 EA가 밝혔다.
트위터는 광고주에게 타임라인에서 광고를 본 사용자 숫자를 알려주는 노출도와 이 중에서 실제로 다운로드까지 이어진 전환율을 시간대별, 지역별로 분석한 리포트도 제공한다. 광고주는 이를 토대로 향후 발전적인 타깃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또한 광고주에게 효과적인 투자 수익률(ROI)을 보장하기 위해 앱 클릭에 따른 과금(CPAC, cost-per-app-click) 방식을 도입했다. 트위터 사용자가 광고주 앱의 다운로드를 위해 앱스토어 또는 구글 플레이어에 접속하거나 트위터를 통해 직접 앱을 실행할 경우에만 금액이 부과된다.
트위터 코리아는 “전 세계 하루 유효 사용자만 2억명 이상에 달하는 트위터의 앱 설치형 모바일 광고 상품이 많은 준비 끝에 정식으로 출시하게 되었다”며 “오랜 기간 미국 시장에서 게임, 엔터테인먼트, 유통업, 자동차 등 다양한 영역에서 베타 테스트를 통해 검증된 광고 상품인 만큼 광고주의 마케팅 채널 선택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 - 디지틀조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