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무비'는 무려 혼다자동차에서 만든 앱이며, 출시 이후 별다른 업데이트 없이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앱입니다. 과연 무엇을 하는 앱이길래 이토록 사랑을 받는지 조금 살펴보겠습니다.
'로드무비'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여행 중 일어나는 사건이나 에피소드를 다루는 영화를 만들 수 있는 앱입니다. 24초 안에 여행의 모든걸 담을 수 있으며, 꼭 여행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일상의 순간순간을 마치 CF처럼, 혹은 영화의 예고편 처럼 만들 수 있습니다. 만드는 방식은 1초 클립 24개, 2초 클립 12개, 3초 클립 8개의 3가지 방식으로 제작할 수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구간 촬영이 지원된다는 것입니다. 앱이 실행된 상태에서 일정한 거리마다, 혹은 시간마다 자동 촬영을 지원합니다. 아마 제작사에서는 차를 타고 가면서 위치나 시간에 따른 풍경의 변화를 촬영하도록 의도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 기능은 앱이 계속 실행된 상태에서만 작동된다는 점이 좀 아쉽습니다.
총평
간단한 메뉴, 안정적인 작동, 편리함에 비해 얻는 결과물은 생각보다 놀랍습니다. 이때문에 출시 이후 꾸준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거겠죠. 유투브에도 '로드무비'로 촬영한 많은 결과물이 올라와 있습니다. 혼다에서는 차를 타며 여행을 기록하길 의도했겠지만, 의도한 바와는 다르게 많은 이들이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는데 이용하고 있더군요. 많은 이들의 추천 앱에 소개되고 있는 '로드무비'. 당신의 소중한 일상을 CF처럼 한번 제작해보길 추천합니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 - 디지틀조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