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애플 맥OS 사용자를 위한 '맥용 카카오톡' 베타버전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카카오톡은 안드로이드 OS와 iOS 등 모바일 운영체제 및 윈도우 PC 버전으로만 제공됐었다.
이번 맥용 카카오톡은 기존의 PC버전과 마찬가지로 이메일을 통해 전달받은 인증번호를 입력하는 인증절차를 거쳐 모바일 카카오톡과 데이터를 연동해 이용할 수 있다. 단, PC버전과 맥 버전을 동시에 사용할 수 없다.
베타버전인 만큼 채팅, 이모티콘 전송 등 기본적인 기능 외에 파일 및 사진 전송, 검색 등의 기능은 담기지 않았다.
한편, 이번에 베타버전으로 출시된 맥용 카카오톡은 OS X 10.7 라이언 이상 버전을 지원하는 맥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맥OS 사용자들의 요구에 맞춰 핵심기능 위주로 우선 베타버전을 내놓았다"며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아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올 하반기에 정식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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