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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스미싱 피해 예방 앱 '스크린(Sclean)' 무료 배포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05.22 11:19

서울지방경찰청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미싱 피해 예방을 위해 만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스크린(SClean)'을 구글플레이를 통해 무료로 배포한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스미싱 피해 신고는 2만 8469건으로 피해액은 54억원에 달한다. 최근에는 앱카드 인증번호 탈취 스미싱, 세월호 침몰 사건 악용 스미싱 등 사회적 이슈에 따라 그 수법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경찰청에서 개발한 스미싱 차단 어플 스크린은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금융사기인 스미싱(SMishing)과 클리너(Cleaner)의 합성어로, 문자메시지·카카오톡 등 메신저나 이메일 등으로 수신된 스미싱 문자의 URL이 파일과 연결되어 있으면 모두 탐지해 설치를 원천 차단한다.

특히 아직까지 '*.apk' 형식 파일만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 설치가 가능한 유일한 실행 파일이지만 윈도우 운영체계 실행파일(*.EXE) 형식을 문서파일(*.HWP)인 것처럼 위장한 악성코드가 보고된 사례가 있어 모든 악성 파일을 탐지하도록 개발했다.

또 악성코드가 대부분 해외서버를 통해 유포되고 있는 만큼 의심파일이 발송된 위치의 국가명·국기를 표시해 악성코드인지 아닌지 쉽게 예측할 수 있게 해준다. 아울러 악성코드 유포 통로로 활용되기도 하는 블랙마켓, 엔두마켓 등 비공식 앱스토어를 통한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허용하지 못하게 경고해 준다.

서울경찰 관계자는 "악성코드는 예방 프로그램보다 항상 빠르게 진화하기 때문에 아무리 성능 좋은 스미싱 방지용 앱이나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해도 모든 악성코드를 차단할 수 없다"며 "평소 출처를 알 수 없는 메시지나 URL 링크, 파일 등은 열어보지 않고 바로 삭제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전했다.

'스크린(SClean)' 앱 다운받기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easternware.scl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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