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어려운 이웃 위해 값을 미리내는 기부 어플 '미리내' 출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05.16 10:10

굿웨이브(대표 이승원)는 기브네트웍스(대표 김기성)와 함께 자체 개발한 모바일 나눔 플랫폼 서비스 '미리내' 앱을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미리내는 순 우리말로 은하수를 뜻하지만, 여기에서는 '돈을 미리낸다'는 의미도 함께 포함한다. 앱 이용자는 미리내에 가입된 가게에 돈을 미리낼 수 있고, 이로 인해 커피나 음식을 사먹을 돈이 없는 어려운 이웃이 미리낸 돈으로 그 가게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즉, 미리내란 경제력을 따져 수혜 대상을 정하지 않고,누구든지 나눔과 혜택에 참여할 수 있는 자발적 사회환원운동이다.

서울특별시의 후원으로 현재 전국 160여개 가게가 가입되어 있으며, ‘홀트아동복지회’, ‘선의복지재단’, ‘함께하는사랑밭’등 20여개 후원 단체들이 함께 하고 있다.

미리내 앱은 포인트를 무료로 적립해 단체들에게 후원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시간 기부하기’ 메뉴에서 광고를 시청하면 별 포인트를 제공하고, 가입시 선택한 후원단체에 자동으로 기부된다. 또한, 적립한 별 포인트는 ‘직접 후원하기’ 메뉴에서 원하는 후원단체를 선택하여 기부하거나 ‘미리내 스토어’에서 공익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미리내 앱은 후원 단체와 사용자들의 재능 나눔의 장으로도 활용된다.봉사활동을 원하는 사용자는‘재능 기부하기’메뉴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굿웨이브는 미리내 앱 출시를 기념해 ‘대학내일’과 함께 ‘우.장.금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우.장.금 프로젝트는 ‘우리가 만드는 장학금’의 준말로 대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장학금을 전달하는 모금 프로젝트이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자 중 대학생1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동일한 금액의 장학금(최대200만원)이 후원단체와 결연된 대학생1명에게 지급된다.

굿웨이브의 이원엽 이사는“미리내 앱이 모바일 나눔 플랫폼 서비스로서의 기능과 나눔 문화 저변 확대의 일등 공신이 되었으면 한다.”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나눔 문화를 만드는데 많은 이용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미리내' 안드로이드 앱 다운로드: http://bit.ly/1ovl677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