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캘린더 앱 '준 캘린더(JUNE)'를 이젠 안드로이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캘린더 어플 속에서 '준 캘린더'만의 특징인 무엇인지 어떤 점에서 다른 스케줄 어플과 다른지 한번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스마트폰에는 기본적으로 캘린더 기능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 캘린더들은 사용자들의 개성을 맞추기에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 많은 캘린더 어플들이 나오고 있죠. '준 캘린더' 역시 기본 캘린더 기능에서 조금 더 나아가 다양한 사용자를 만족하기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처음 시작 시 설정 셋팅을 시작해야 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캘린더의 정보를 읽어오기 위함이 주된 목적이며, 그 첫 단계가 동기화입니다. 처음 시작과 동시에 뜬 것은 공휴일 정보입니다. 국내 개발사가 만들었지만 해외 거주자들을 위해서 다양한 국가의 공휴일을 지원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요즘은 글로벌 시대이며 해외 유학을 나간 분들이 많은데 한국에서만 살아서 이런 점은 생각을 못하고 있었네요.^^
시작과 동시에 튜토리얼이 시작됩니다. 튜토리얼에서는 '준 캘린더'가 다른 캘린더와 다른 점을 느낄 수 있는데, 바로 드래그 앤 드랍이 많이 사용 되고 있습니다. 물론 터치와 슬라이드 형태의 기능도 많이 이용되고 있지만 일정 이동 등과 같은 내용을 드래그 앤 드랍을 이용해 쉽게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준 캘린더'는 특이하게도 메뉴가 숨겨져 있습니다. 대게는 하단의 메뉴버튼이 생성되거나 상단의 좌, 우측에 있는데, 준 캘린더는 해당 월을 클릭하면 상단에서 메뉴가 등장합니다. (기종에 따라서 다를 수 있습니다.) 이 상단 메뉴를 통해서 설정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캘린더의 정보를 싱크하거나 체크를 통해서 등록/해제, 연동, 검색들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체크와 체크 해제 만으로 될 정도로 심플하게 만들어져있습니다.
'준 캘린더'를 사용해보면서 느낀 점은 역시 간편한 일정 생성이었습니다. 터치와 드래그를 이용해 기간을 정하고 터치해 필요한 부분만 입력하면 간단하게 적용되었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할 일과 메모가 같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기능 역시 달력의 일정과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메모나 할 일에 입력 해놓았던 것들 다시 롱터치 한 후 캘린더로 옮겨서 일정으로 저장 할 수 있는 기능이 아주 만족 스러웠습니다.
전체적으로 만족도 높은 캘린더 어플입니다.
디자인도 좋고 일정을 입력하는 방식도 쉽고 이동 편집도 사용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멋진 어플입니다. 하지만 '준 캘린더'는 자신만의 기능을 설명하라면 애매한 구석이 있습니다. 기존의 좋은 캘린더 어플이 가지고 있는 것들을 모두 포함하고 있었지만 깔끔한 다자인을 제외하고는 그렇게 대표할만한 기능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좋은 어플이기는 하지만 독보적인 어플은 아닌 것 같아 조금 아쉬움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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