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MS 오피스에 대항하는 오피스 클라우드 서비스를 안드로이드와 iOS용으로 선보였다.
구글은 문서작성용 앱 '구글 문서 도구'와 계산 작업용 앱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각각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가까운 시일 내에 프리젠테이션용 앱 '구글슬라이드'도 출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금까지 드라이브 앱을 통해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문서 작업이 가능하게끔 되어 있던 웹기반 오피스 서비스를 재설계해 문서작성용 앱과 스프레드시트용 앱으로 분리한 것이다.
구글독스와 구글시트 앱은 기존 웹기반 구글 오피스 클라우드 서비스처럼 문서파일을 구글드라이브 안에 저장해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인터넷 연결이 되어 있지 않아도 문서 편집이 가능하고, 네트워크 연결시 자동 저장된다.
모바일 기기에서 클라우드 기반으로 여러명이 하나의 문서파일의 작성과 편집을 할 수도 있다. 앱을 다운로드 받은 뒤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이용 가능하며 편집된 문서는 모바일 디바이스와 구글 드라이브에 동시에 저장된다. 프리젠테이션용으로 주로 쓰이는 슬라이드 앱은 조만간 출시 예정이라고 함께 공지됐지만 정확한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이번 구글의 iOS용 오피스 앱 출시는 MS를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MS는 지난 3월 아이패드용 오피스 앱을 내놓고 첫주만에 1천200만건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후 구글플레이에도 스마트폰용 오피스 통합앱인 오피스모바일을 내놨다.
'구글문서도구' 다운받기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google.android.apps.docs.editors.docs
'구글 스프레드시트' 다운받기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google.android.apps.docs.editors.she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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