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2월 중국, 유럽 시장에 출시했던 보급형 라인업 L시리즈 중 'L70'을 28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LG전자에 따르면 L시리즈는 지난 2012년 처음 선보인 보급형 3G스마트폰으로, 화면크기와 성능에 따라 ‘L40(3.5인치)’, ‘L70(4.5인치)’, ‘L90(4.7인치)’으로 구분된다.
'L70'은 최신 스마트폰과 달리 LTE를 지원하지 않고, 3G 네트워크를 지원핟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4.4 킷캣이 탑재됐으며, 4.5인치 디스플레이, 1GB 램, 500만 화소 카메라, 4GB 내장 스토리지, 2100mAh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또한 ‘G2’와 ‘G프로2’ 등에 적용된 이어폰을 연결하면 통화, 음악듣기, 동영상 재생, DMB 시청 등의 기능을 바로 선택할 수 있게 하단바에 애플리케이션이 나타나는 기능인 ‘플러그앤팝’과 잠금패턴을 달리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제한하는 기능인 ‘게스트 모드’ 등도 적용된다.
해당 제품의 가격은 25만9600원이다. 법정 보조금 상한선이 27만원임을 고려하면 ‘공짜폰’으로도 구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LG전자는 L70을 KT와 알뜰폰(MVNO) 사업자를 통해 내놓고, 단말기자급제(공기계) 제품으로도 판매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다른 단말기 '옵티머스GK'의 출고가도 비슷한 수준으로 내리는 것을 KT와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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