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한 항공사가 종이 탑승권 대신 ‘스마트워치’ 탑승권을 발행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해외 IT매체 엔가젯은 독일 저가 항공사 ‘에어베를린’이 스마트워치 벤처 기업 ‘페블’과 손잡고 스마트워치 탑승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페블사의 스마트워치에 iOS전용 에어베를린 ‘항공 앱’을 내려받아서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승객들은 비행기 탑승시에 종이 탑승권을 프린트해 가지고 다닐 필요 없이 QR코드가 뜬 스마트워치를 찬 손목만 기기에 대면 탑승수속을 밟을 수 있다.
한편, 스마트워치 탑승권 서비스는 업계 두번째 사례다. 지난달 스페인 저가 항공사 ‘부엘링 항공’은 소니와 협력해 ‘소니 스마트워치2’에 탑승 시스템을 탑재한 바 있다.
이제까지 나온 스마트워치 탑승권 서비스 사례들은 특정 스마트워치 기기로 서비스가 이루어졌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스마트워치를 사용하고 있는 이용자들은 앞으로 이 서비스가 더 많은 항공사로, 기기와 OS의 제한 없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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