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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플레이어와 리워드 앱 결합한 ‘코인스 플레이어’ 출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04.10 16:13

뮤직 플레이어와 리워드 앱을 결합한 신개념 뮤직 플레이어 앱 '코인스플레이어(coinsplayer)’가 10일 출시됐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업체 엑소더스(www.coinsplayer.com)가 개발한 이 앱은 기본적으로 뮤직 플레이어이다. 여기에 리워드 앱 기능을 결합,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곡과 곡 사이에 삽입된 광고를 들으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보상해 준다.

기존의 리워드 앱은 스마트폰 사용자가 게임 또는 퀴즈에 참여하거나, 혹은 잠금 화면에 제공된 광고를 보면 보상을 제공하는 형태가 주를 이루었다. 이에 반해 '코인스플레이어'는 음악을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광고를 들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리워드 앱의 새로운 유형을 선보였다. 엑소더스 한성호 대표는 “뮤직 플레이어와 리워드 앱의 결합은 코인스플레이어가 국내 최초로서, 현재 특허를 출원 중”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코인스 플레이어를 설치해 음악 파일을 들으면 2~5곡 정도 음악을 듣다가 광고 하나를 청취하게 되는데 설정에 따라 듣는 광고 횟수를 조절할 수 있다. 광고를 들을 때마다 포인트가 적립되며, 1,000원 이상 적립되면 앱내의 상점에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광고 송출 후 다음 광고까지는 이미지 광고가 나온다. 이미지 광고 화면에 URL 링크를 설정, 스마트폰 사용자가 터치하면 2차 광고 페이지로 전환된다.

'코인스플레이어'는 광고주에게도 매력적인 플랫폼이다. 광고주는 저렴한 비용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원하는 타겟 고객에게 광고를 할 수 있고, 사용자가 노래를 듣는 중에 자연스럽게 광고를 청취하기 때문에 흡입도가 높다.

사용자가 실제 광고를 듣지 않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60분간 플레이어상의 조작이 있지 않으면 광고 송출을 중단한다. 또한 사용자가 광고를 보지 않아도 되도록 설정할 수 있는 락 스크린 광고와 달리, '코인스플레이어'는 광고를 들어야만 적립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광고주는 이 플랫폼 상에서 직접 광고를 등록, 결제, 관리, 피드백 등도 할 수 있어 편리하다.

업계에서는 새로운 광고 매체로 각광받고 있는 리워드 앱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전망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 광고시장은 2013년 약 6,00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중 37.7%가 최근 1년간 리워드 앱을 이용해 본 경험이 있으며, 이들은 월 평균 5,000원 정도의 리워드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워드 앱을 활용해 짭짤한 수입을 챙기는 ‘앱테크 족’으로서는 한 달에 커피 한 잔이 공짜로 생기는 셈이다.

리워드 앱의 실질적인 광고 효과도 높은 편이다. 업계에서는 실제 리워드 앱을 통해 광고를 시청한 스마트폰 이용자의 70.8%가 브랜드, 제품, 서비스에 호감을 나타냈으며, 약 58.3%가 구매 의향을 보였다고 분석하고 있다.

요즘 지하철, 버스 등에서는 젊은이들이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듣는 모습이 일상화되어 있다. 엑소더스 측은 이들이 모두 잠재 고객이라고 평가하며, 새로운 유형의 리워드 앱을 선보인 '코인스플레이어'가 리워드 앱 시장의 성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코인스플레이어'는 구글플레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코인스플레이어' 앱 다운받기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exodus.coinspla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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