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 운영되던 31개 채널을 하나로 통합한 전국 최초의 온라인 민원·제안통합관리시스템인 서울시의 ‘응답소’가 공식 오픈 한 달만에 모바일 웹 서비스를 5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시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웹서비스를 개발, 온라인에서 뿐만 아니라 손 안의 휴대폰 터치만으로도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쉽게 민원·제안을 신청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응답소에서는 서울시에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고, 정책제안, 불편함 신고 등을 할 수 있는 ‘신청하기’와 모든 신청처리 결과를 볼 수 있는 ‘결과보기’를 메인화면에서 가장 큰 이미지로 안내함으로써 시민 이용 편의를 돕고 있다.
기존에는 불필요한 행정규제 신고 등 신고채널이 제각각 운영 중이어서 시민들이 일일이 개별 신고채널을 찾아 신고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규제 불편사항, 하도급 불편사항 등을 응답소에서 바로 신고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응답소 운영기간 동안 접수된 민원은 총 28,193건(하루 평균 723건)으로 단순의견을 제외한 처리민원 9,444건 중 7%(693건)를 3시간 내 즉시 답변했으며, 8,751건을 관련부서에 신속히 통보·처리했다.
이와 같은 신속한 민원 처리로 인해 전년 동 기간 대비 민원처리 기간이 일반민원은 0.5일(평균 3.5일 → 3.0일), SNS민원은 0.8일(평균 3.4일 → 2.6일) 단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시는 밝혔다.
한편, 새로 운영되는 모바일 버전은 모바일 홈페이지(http://eungdapso.seoul.go.kr/m/) 으로 직접 접속하여 이용할 수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응답소' 모바일 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민의 작은 소리도 놓치지 않기 위해 시민이 언제·어디서나 민원제안 신청이 가능토록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모바일 웹서비스를 개시하게 됐다”며 “아울러 응답소가 시민생활에 보다 유용한 민원·제안통합관리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 - 디지틀조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