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기상관측장비가 설치되지 않는 지역 등의 기상현상을 국민이 직접 기상청에 제보하여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기상청 날씨 제보’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상현상을 관측하는 장비는 전국에 560여 개가 설치·운영되고 있지만 짧은 시간에 발생하고 사라지는 돌발성 기상 현상과 산악 지역 등의 기상 현상을 포착하는 것은 무척 어려웠다.
이에 개발된 ‘기상청 날씨제보’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국민 누구나 문자, 사진, 동영상 등으로 날씨 제보가 가능하며, 다른 이용자가 제보한 내용도 검색하여 활용할 수 있다.
제보자의 정보는 개인정보보호에 따라 별도로 입력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으며, 휴대폰 번호는 철저하게 비공개 처리된다.
기상청은 날씨 제보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면 예보 관측 공백 지역의 상황을 보다 효과적으로 파악하여 양질의 예보, 특보를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보된 자료는 기록물로 보관, 처리되어 앞으로 기상연구, 기상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기상청 날씨 제보’ 애플리케이션은 초기 버전으로 사용자 편의와 기능을 지속해서 업그레이드해 나갈 방침으로, 필요에 따라 제보자 주변의 날씨와 예보를 알려주는 콜백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서비스를 추가, 보완할 계획이다.
‘기상청 날씨 제보’ 앱 다운로드: http://bit.ly/OGaT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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