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가 자사의 뉴스를 모바일 앱으로 제공하는 ‘NYT 나우(NOW)’를 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YT 나우’는 기존의 뉴스 앱과 달리 지면에 실리는 기사를 모바일에서 읽기 좋도록 전문 직원이 요약해서 제공하는 형태로 스마트폰 이용자층이 관심을 가질만한 뉴스 위주로 제공된다. 모바일 기기로만 접속되며, 해당 뉴스를 클릭하면 지면에 게재된 원문을 읽을 수도 있다.

기존 뉴욕타임스 앱이 하루 3개의 기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전체 기사를 월 14.99달러로 이용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이 서비스는 월 8달러의 구독료로 제공되며, 기존 뉴스타임스 구독자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그동안 많은 언론들이 지면 신문에서 디지털 신문으로 변화하며 유료화를 시도했지만,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이에 뉴욕타임스가 시도하는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가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