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노트가 안드로이드용 앱에 '손글씨 기능'을 추가했다고 6일 밝혔다.
에버노트는 작년에 아이패드의 손글씨 앱 'Penultimate'를 인수한 후, 손글씨 인식 기능 개발에 애써왔다. 이번 '손글씨 기능' 추가는 그 노력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단순한 손글씨 인식에 그치지 않고 그래프나 수식, 여행 도중 얻은 영감 등 사용자가 생각하거나 본 내용을 가장 직접적으로 포착할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통합적인 손글씨 기능을 구현하는데 집중했다.
새 노트 화면에서 새로 생긴 ‘펜 아이콘’을 선택하면 바로 스타일러스 펜이나 손가락으로 직접 필기를 할 수 있다. 공간이 부족하다면 화면 하단의 '더하기(+)' 기호를 누르면 작성 공간이 확장되며, 다른 색상이나 선 굵기를 선택할 수도 있다. 저장 후에도 내용 추가 및 첨부파일, 오디오 녹음, 이미지 추가 등이 가능하다.
인스타그램에서 '#handwriting' 해시태그로 검색하면 많은 사용자들이 벌써 손글씨 기능을 활용해서 작성한 노트를 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텍스트 하이라이팅 기능이 추가되었으며, 다른 플랫폼의 에버노트에서 작성된 콘텐츠를 수정할 수 있도록 편집 기능이 강화됐다. 또 '노트 링크'로 한 노트에서 다른 노트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앱 다운로드: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ever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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