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언스는 문자메시지(SMS)를 악성앱보다 고객에게 먼저 가져와 보여주는 스미싱 차단 앱인 <닥터스미싱>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모바일 결제 기업 KG모빌리언스(대표 윤보현)는 문자 사기수법인 스미싱(Smishing)을 차단하는 '닥터스미싱' 앱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닥터스미싱'은 KG모빌리언스와 보안 전문업체 큐브피아(대표 권석철)가 공동으로 개발한 앱으로 다른 어떤 앱보다 문자메시지(SMS)를 우선적으로 가져감으로써 스미싱을 완벽하게 차단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스미싱 차단 앱의 경우 악성 앱에 대한 작동 원리나 경험치를 가지고 차단함으로 신종 수법으로 오는 문자메시지에 대해서 신속한 업데이트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완벽한 차단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는 반면, '닥터스미싱'의 경우 고객이 스미싱으로 의심되는 앱을 다운받아 설치했더라도 휴대폰 결제 시 문자메시지(SMS)를 '닥터스미싱'이 악성 앱보다 먼저 가져와 고객에게 보여주고, 악성앱으로 가는 것을 원천차단하기 때문에 완벽한 스미싱 방지 기능을 가진다.
'닥터스미싱'을 다운받아 설치한 고객은 휴대폰 소액결제 인증문자메시지(SMS) 수신 시, 정상 결제인증과 스미싱 의심 문자메시지를 구분하여 볼 수 있어 원천적으로 스미싱 범죄자가 문자메시지를 가로챌 수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로써 KG모빌리언스의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맹점에서는 스미싱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닥터스미싱'은 구글 플레이에서 '닥터스미싱', '스미싱 차단 앱', '스미싱' 등으로 검색하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곧 안드로이드 4.4 킷캣(Kitkat) 사용자를 위한 업데이트 버전도 출시할 예정이다.
KG모빌리언스 강민석 이사는 "'닥터스미싱'은 휴대폰 결제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지난 1년간 심혈을 기울여 만든 스미싱 차단 앱"이라면서 "악성 앱에 대한 패턴 분석이 아닌, 문자메시지 자체를 먼저 가져오는 원리이기 때문에 가장 완벽하고 효과적인 스미싱 차단 앱"이라고 밝혔다.
스미싱(Smishing)이란 문자메시지(SMS)로 수신된 URL 링크를 클릭하면 악성 앱이 설치되어 스마트폰을 해킹해 휴대폰 소액결제 등의 피해를 주는 신종 사기수법으로 보안 전문업체 안랩에 따르면 지난 해에만 모바일뱅킹 악성앱이 1,440건에 달하는 등 날로 수법이 다양해지고 발생 건수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 - 디지틀조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