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노트가 업데이트를 통해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사용 환경을 제공하게 되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에 있던 ‘노트북’ 기능은 에버노트 사용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기능으로, 개별적인 노트를 범주나 장소, 용도별로 구성하는데 사용한다. 더 스마트해진 안드로이드용 에버노트에서는 가장 최근에 사용한 ‘노트북’을 목록 상단에 배치함으로써, 자주 사용하는 노트북을 손쉽게 고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에버노트 비즈니스 사용자들은 토글 키를 사용해 비즈니스 노트북을 표시하거나 감출 수도 있다.

프리미엄 사용자들에게는 몇 가지 업데이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먼저 에버노트의 자매 앱인 ‘Skitch’의 여러 주석 기능을 에버노트에 통합했다. 이를 통해 노트에 첨부된 PDF 파일에 도형과 텍스트를 활용해 주석을 달 수 있게 됐다. 보고서, 조사 자료, 제품 매뉴얼 등에 있는 중요 사항에 대해 관심을 환기시킬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PDF 요약 기능도 제공된다. ‘PDF 요약’은 에버노트가 PDF 문서 첫 장에 추가하는 페이지로, 문서에 포함된 주석의 종류를 주석이 달린 부분의 스니펫과 함께 시각적으로 요약해 주는 기능이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주석을 달아 표시한 부분으로 정확하게 이동할 수 있어, 해당 내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다른 사람들과 문서를 공유할 때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에버노트는 설명한다.

이 외에도 ‘페이지 카메라’ 기능을 개선했다. 실제 종이 페이지를 사진으로 찍어 디지털화 할 수 있는 ‘페이지 카메라’ 기능은, 사용자가 이미지를 캡쳐하면 에버노트가 사진을 다듬고 명암을 보정하며, 텍스트를 검색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준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더욱 빠르고 정교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기능이 개선됐다.

에버노트 관계자는 "이 외에도 앱의 안정성과 반응 속도가 개선되었다. 앞으로도 더 좋아진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