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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메일(샵메일)' 서비스 본격 상용화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3.11.07 11:24

7일, 전용 브랜드('docu#') 런칭과 함께 모바일웹과 PC버전으로 서비스 시작
스마트폰이나 PC로 성적증명서를 비롯 세금계산서, 전자계약서 등 다양한 문서들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보낼 수 있는 새로운 온라인 서비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국내 최초로 ''#메일(샵메일)' 기반 전자문서 유무선 유통 포털'(이하 #메일 포털)을 구축하며 본격적인 샵메일 서비스 상용화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메일(공인전자주소)은 내용 증명 효력이 부여된 새로운 개념의 공된 전자 메일로, 정부의 관련 법 개정을 통해 문서의 법적 효력을 인정 받은 바 있다.

특히 #메일은 기존 종이 문서 유통에 비해 유통 및 보관 비용 감소, 송부 시간 단축은 물론 문서 보안 강화 및 문서 위변조 우려 해소 등 다양한 장점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문서 유통에 혁신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이 같은 #메일 서비스의 높은 발전 가능성에 주목, 이미 지난 9월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 중계자 자격을 취득한 바 있으며, 지속적인 서비스 개발 노력을 통해 이번에 #메일 포털을 구축, 전용 브랜드 'docu#'을 선보이며 본격 서비스에 나서게 되었다.

이번에 국내 최초로 구축한 '#메일 포털'은 기존 PC상에서만 제공되던 #메일 서비스를 스마트폰과 태블릿 기반으로 확대,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전자문서의 생성, 송부가 가능토록 했다.

아울러, 전자문서를 생성하는 여러CP(Contents Provider)를 연계해 개별적으로 제공되고 있는 전자문서 유통을 한 곳에서 생성, 결제, 송부까지 원스톱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포털 형태로 구축해 사업자 및 이용자들의 편의를 대폭 향상시켰다.

특히 #메일 포털은 공인 전자주소 등록, #메일 송수신, 유통증명 등 기본적인 #메일 유통서비스뿐 아니라 개인과 기업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증명서, 세금계산서, 계약서, 공문서, 거래내역 등을 전자문서로 변환, 생성할 수 있도록 하는 주요 전자문서 서식 서비스를 제공, 초기 분야별 전자문서의 표준화를 선도함으로써 지난해 11월 서비스 도입 이래 사용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메일' 서비스 활성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각 기업들이 보유한 다양한 내부 시스템(그룹웨어 등)에 #메일을 쉽게 연동시킬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기업들의 문서 유통 및 활용이 더욱 편리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이번 서비스 상용화를 맞아 SK플래닛, SK브로드밴드, SK증권 등 관계사들과 함께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 시 제출하는 성적증명서, 졸업증명서 등을 #메일 기반 전자문서로 받기로 했으며 이후 SK그룹 전 계열사로의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이번에 선보인 #메일 서비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개인이나 기업이 전자문서를 보내고자 할 때 PC나 스마트폰, 태블릿을 통해 #메일 포털(www.docusharp.com)에 접속, 공인인증서, 핸드폰 인증 등을 거친 후 필요한 문서와 희망송부처를 지정해 신청하고 비용 결제를 하면 된다.

SK텔레콤은 #메일 서비스를 위해 이미 지난 4월 국내 최대 대학생 성적 및 졸업증명서 발급 대행 사업자인 디지털존社, 문서 보안 솔루션 전문 업체인 마크애니社, 모바일 서비스 개발업체인 블루코어社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 올해 말까지 화물인수증, 전자세금계산서, 전자계약서, 전자공문 발급 서비스를, 향후 어학성적 증명서, 병·의원 진단서, 각종 고지서와 신용카드 영수증, 계좌개설 증명서, 부동산 거래 계약서, 기업간 업무협력문서의 송·수신 등 법적 효력이 필요한 각종 문서로 적용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SK텔레콤의 신창석 기업사업1본부장은 “이번 #메일 서비스 상용화를 통해 개인과 기업들이 각종 문서 송부를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SK텔레콤은 향후 해당 서비스에 대한 연구 개발 노력을 지속해 국내 전자문서 시장을 선도하는 사업자로서 그 역할을 다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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