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급형 '킨들파이어 HDX'와 보급형 '킨들파이어 HD' 동시 출시
- 안드로이드 OS에서 벗어나 파이어 OS 3.0 '모히토' 탑재
미국 아마존이 24일(현지시각) 태블릿PC 시장을 뒤흔들 ‘킨들파이어’ 신제품 3종을 동시에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고급형 ‘킨들파이어HDX’ 7인치와 8.9인치, 보급형 ‘킨들파이어HD’ 7인치는 기존 태블릿 PC 대비 성능이 뛰어나며, 가격도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킨틀 파이어 HDX'는 기존 킨들 파이어 HD의 후속작으로, 초고해상도와 고성능 쿼드코어 AP로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8.9인치형 제품이 2,560 X 1,600 픽셀의 WQXGA 해상도, 7인치형 제품은 1,920 X 1,200 픽셀의 WUXGA 해상도를 지원한다. 픽셀 밀도 역시 254 PPi에서 339 PPi로, 216 PPi에서 323 PPi로 높아져, 이전 세대보다 가독성이 향상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메인 AP는 최대 2.2GHz로 동작하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00을 탑재했다. 7인치 모델이건 8.9인치 모델이건 모두 동일한 AP를 사용하는데 킨들 파이어 HD 시리즈가 듀얼코어 AP를 탑재했던 것에 비하면 하드웨어적인 성능 개선이 상당하다고 볼 수 있다. 4G LTE는 옵션 형태로 선택이 가능하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8.9인치 모델이 최대 12시간, 7인치 모델이 최대 11시간 수준으로 나타나 있다. 무게도 무선 랜 단일 모델로 374g와 303g순으로 최대 34%가 감소했다. 운영체제도 안드로이드 4.0.4가 아닌 독자 OS인 파이어 OS 3.0 '모히토'를 사용한다.
보급형 '킨들파이어 HD 7인치'는 1280 x 800 픽셀의 해상도에 기존 '킨들파이어 HD 8.9인치'와 동일하게 듀얼코어 1.5 GHz를 탑재했다. 4G LTE는 지원하지 않으며, 8기가, 16기가 저장공간을 지원한다.
판매 가격은 '킨들 파이어 HDX 7.9'가 229달러(한화 약 24만 6천 원), '킨들 파이어 HDX 8.9'는 379달러(한화 약 40만 7천 원), 그리고 '킨들파이어 HD 7'이 139달러(한화 약 14만 9천 원)에 등록돼 있고 현재 미국 아마존에서 사전 구매를 진행하고 있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 - 디지틀조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