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콘텐츠 제작 전문 기업 '리데'는 지난 3일 자사의 음악 에듀테인먼트 애플리케이션 ‘딩동이와 악기놀이’에 쉽고 재미있게 음악을 만들 수 있는 ‘나도 작곡가’ 기능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딩동이와 악기놀이’는 영유아 및 초등학생 전용 에듀테인먼트 앱이다. 흔히 감성지수 EQ를 높이는 방법으로 음악이 많이 쓰이는데, 감성지수는 어릴 때부터 키워주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 이 때문에 국가와 시대를 막론하고 음악을 이용해 태교를 하는 산모가 많다. 리데는 바로 이 EQ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딩동이와 악기놀이’ 앱을 선보이며 유아용 교육 시장에 뛰어들었다.
딩동이와 악기놀이 콘텐츠는 동요듣기, 악기놀이터, 악기세상, 나도 작곡가 등 4가지 메뉴로 나뉜다. ‘동요듣기’는 50여 개의 동요를 들을 수 있는 공간이다. 원하는 악기를 선택하면 해당 악기로 곡을 연주해 주며, 노래방처럼 따라 부르기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32개의 모든 악기 소리는 진짜 악기로 직접 녹음했다. 그만큼 콘텐츠에 많은 공을 들인 셈이다. 노래는 한 달에 5곡씩 추가할 계획이라고 리데 측은 밝혔다.
‘악기놀이터’ 메뉴는 여러 게임을 하면서 다양한 악기의 종류를 하나씩 알아갈 수 있게 해주는 메뉴다. ‘악기세상’ 메뉴는 32가지의 악기를 직접 연주해 볼 수 있는 곳이다. 이번에 새로 업데이트된 ‘나도 작곡가’ 메뉴는 오선지 위에 직접 음표를 이동해 가며 간편하게 음악을 작곡할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다. 이렇게 작곡한 음악은 추후 언제라도 들을 수 있도록 저장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리데는 올해 말 스마트 TV용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며, 이후 다양한 스마트폰에서 ‘딩동이와 악기놀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픈 마켓에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딩동이와 악기놀이는 리데의 제작 기술력과 LG의 콘텐츠 제공능력, 그리고 스마트콘텐츠센터의 인큐베이팅 및 지원들이 조화를 이루어 만들어낸 성공사례라 할 수 있다.
리데 임정업 기획팀장은 ‘딩동이와 악기놀이’에 대해 “아이들이 악기를 가지고 놀면서 자연스럽게 악기의 생김새와 이름, 소리 등을 습득할 수 있는 콘텐츠”라며 “EQ 발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 본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리데는 교육 및 콘텐츠 분야에서 십 수 년간 종사한 경영진과 실무진들이 오디오 포스트프로덕션 사업을 병행함으로써 유아용 음악 에듀테인먼트를 개발하는 데 있어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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