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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히 라디오를 위한 어플 'SBS 고릴라'

객원리뷰어 권태완 기자 ㅣ seomindang@gmail.com
등록 2013.08.27 10:45
SBS 고릴라
업데이트: 2013.08.06
용량: 17MB
제작사: sbs contents hub
다운로드: 구글플레이
등급: 전체이용가
가격: 무료
스마트폰 시대에 접어들면서 이상하게도 핸드폰에는 라디오 기능이 사라졌습니다. 간혹 라디오 기능을 탑재한 핸드폰이 있기는하지만 이전에 대부분에 탑재되었던 것과 달리 라디오를 듣기 위해서는 어플을 설치해서 들어야하는 불편함이 생겼죠.

어플 리뷰를 하면서 어플이 불편하다고 하는 것은 좀 아이러니 하지만 그래도 실제 포함된 하드웨어적 기능이 아닌 이상, 데이터를 사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국내 대표방송사인 KBS, MBC, SBS를 모두 설치해봤지만 라디오어플에서는 SBS를 따라올만한 어플이 없어, 비교 형태의 리뷰를 진행하지 않고 'SBS 고릴라'만을 리뷰했습니다. 그만큼 타사와의 어플 수준이 차이가 납니다.
SBS의 라디오 주파수는 2개로 LOVE FM(103.5)와 POWER FM (107.7)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어플을 실행하면 바로 현재 방송되는 라디오를 청취할 수 있으며, 두 주파수는 상단을 누르면 변경할 수있는 메뉴가 등장하고 이를 통해 간단히 변경이 가능합니다.

어플의 구성은 좌, 우를 통해서 메뉴와 참여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좌측 상단의 버튼을 클릭하시면 메뉴가 열리고, 우측 상단을 클릭하시면 현재 제공되고 있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문자 참여가 가능합니다. 라디오 프로그램에 참여하시려면 SBS에 로그인을 하셔야 댓글을 달 수 있습니다.
좌측 메뉴는 전체 메뉴이기는 하지만 특이하게도 실시간으로 프로그램과 연동되어 적용됩니다. 2시에 선곡표를 누르면 자연스레 컬투쇼의 선곡표가 나오며 10시에 틀었다면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의 선곡표가 나오게 됩니다. 즉 현재 온에어 상태에 따라서 제공되는 부분이 달라지는 것이죠.

다시 듣기의 경우에도 현재 온에어인 방송의 다시듣기 부분이 바로 적용되어 나옵니다.
편성표는 전체적인 편성이 나오는 것이기에 전체 방송의 편성이 나오고 상단의 FM 부분을 누를 경우, 기존의 2개와 달리 보는 라디오가 추가로 나오게 됩니다. 보는 라디오는 각 프로그램에 따라서 방송되는 날이 있고, 방송되지 않는 날이 있기때문에 확인하시고 방송을 청취하시면 됩니다.
다시 듣기 역시 현재 온에어인 것들이 제공되지만, 우측상단의 버튼을 누르면 SBS에서 서비스되는 모든 라디오 방송을 선택할 수 있고, 여기서 원하는 날짜의 방송을 선택하면 아래의 그림과 같이 바로 들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생방송으로 제공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건너뛰기 등이 제공됩니다.

특이한 점은 저작권 관련 때문인지 음악이 중간에 짤립니다. 그래서 원래 방송되었던 내용보다 짧게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릴라 어플은 라디오를 듣다가 잠들수 있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메뉴에서 제일 하단에 설정 버튼이 있는데, 여기서 자동 종료 시간을 설정하면 실행 후 지정된 시간이되면 자동으로 종료가 됩니다. 이는 라디오를 켜 놓고 잠들어도 자동적으로 끌 수 있는 기능이라는 점에서 정말 멋지다고 생각되더군요.

이와 반대로 지정된 시간에 고릴라 어플을 재생시키는 기능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라디오는 특정시간에 특정 방송을 제공하기때문에 사용자가 좋아하는 프로의 시작시 자동시작을 설정해 놓으면 그 시간에 맞춰 바로 어플이 실행됩니다.
국내 3사 방송사가 있지만 이 'SBS 고릴라' 어플을 소개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듣기에 가장 좋은 어플이기 때문입니다. KBS나 MBC의 경우 이상하게도 음질이 이 고릴라에 비해 많이 부족함을 느낄 수 있고, 그 기능면에서 고릴라는 정말 라디오를 위한 어플이라고 할 정도로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다른것은 몰라도 음질면에서는 탁월하다고 할 정도이며, 다시 듣기나 베스트 등 재미난 라디오 속 내용 등이 알차게 꾸며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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