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다음세대재단, ‘2013 소셜이노베이션캠프 36’ 개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3.07.23 14:01

다음세대재단과 희망제작소가 사회변화를 위한 시민의 공익 아이디어를 웹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구현하는 ‘2013 소셜이노베이션캠프36(Social Innovation Camp 36)’을 공동 개최한다.

2008년 영국에서 처음 시작된 ‘소셜이노베이션캠프’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민들로부터 받고, 웹 기획자와 개발자, 디자이너 등이 한자리에 모여 제한된 시간 내에 해당 아이디어를 웹 서비스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구현하는 행사다. 영국, 스코틀랜드, 호주, 뉴질랜드, 슬로바키아, 그루지아, 아제르바이잔, 체코, 나이지리아 등 세계 각지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다음세대재단과 희망제작소가 2010년 최초로 한국에서 진행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소셜이노베이션캠프36’은 국내 해커톤(Hackathon)을 상징하는 대표적 행사로 자리 잡았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마라톤을 하는 것처럼 정해진 시간 동안 프로그램을 만드는 활동을 말한다. 

‘2013 소셜이노베이션캠프36’은 아이디어 제안 및 캠프 참가자 모집(7월 15일~8월 4일), 사전 오리엔테이션(8월 24일), 사전 캠프, 36시간 개발 캠프, 사후 캠프, 최종 성과 공유 및 파티의 순서로 진행된다.

우선 8월 4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 아이디어를 접수 받고, 선정된 아이디어를 웹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로 구현할 참가자(기획, 개발, UI개발, 디자인 직군)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 동안 시민들의 아이디어 창안을 돕기 위해 ‘아이디어 워크숍’도 3회(7월 24~25일, 8월 1일)에 걸쳐 진행한다. 

‘2013소셜이노베이션캠프36’의 하이라이트인 개발 캠프는 9월 27일 자정부터 9월 29일 정오까지 36시간 동안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서울 청년일자리허브에서 열린다. 개발된 결과물 중 심사를 통해 소정의 상금이 지급된다. 사후 캠프를 거쳐 완성된 서비스들은 비용과 지원 프로그램이 더해져 실제 운영에 들어가게 되며,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연말 파티를 끝으로 대회는 최종 마무리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개발된 결과물들이 실질적인 사회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서울청년일자리허브 등 시민사회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운영 및 실행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경쟁 위주의 개발 행사가 아닌 시민과 IT 전문가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서의 성격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다음세대재단 방대욱 상임이사는 “사회 공익 증진을 위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희망제작소 윤석인 소장은 “올해는 특히 완성도와 운영지원에 많은 신경을 기울인 만큼 소셜이노베이션캠프가 더 많은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