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바일 광고 플랫폼 ‘캐시슬라이드’가 6월 18일, 일본 대표 모바일 광고 회사 ‘애드웨이즈’와 파트너십 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일본에 진출한다.
‘캐시슬라이드’의 개발사 NBT파트너스는 지난 3월 ‘애드웨이즈’와 MOU 체결 이후 도쿄 신주쿠에 일본 사업을 위한 별도 현지 법인 NBT파트너스 재팬을 설립하였다.
박수근 대표는 ‘성공적인 일본 진출을 위해 수개월 간 앱 현지화와 선행 영업 등의 철저한 준비를 거쳐 런칭했다’고 전했다. 일례로 일본의 유명 게임사인 DeNa 팀장을 비롯해 다양한 IT/마케팅 업체 출신의 일본인을 직접 채용했으며, 어플리케이션도 현지 사용자의 입맛에 맞춰 새롭게 제작하였다.
‘캐시슬라이드’는 잠금 화면을 활용한 모바일 광고 플랫폼으로, 국내에서는 안드로이드 기준 600만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스마트폰 유저 5명 중 한 명은 캐시슬라이드를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일본에서 잠금화면을 활용한 모바일 광고는 매우 생소한 서비스이다. NBT파트너스는 세계 최초로 잠금화면 광고 플랫폼을 개발한 노하우를 십분 발휘하여 일본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광고 영업은 ‘애드웨이즈’가 담당,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미 야후 재팬, LION, Seven은행, 통신사 NTT Docomo 등 각 업종/분야를 대표하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약 60건의 광고를 확보하여 일본 내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DAU(Daily Active User) 100만을 돌파하며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캐시슬라이드가 한국의 4배 규모인 일본 광고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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