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Player
업데이트: 2013.04.12
용량: 21.7MB
제작사: EPLAYWORKS
다운로드:
앱스토어등급: 4+
가격: $2.99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인코딩이라는 번거로운 절차 없이 동영상을 감상하는 방법은 앱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무인코딩, 자막, 제스쳐 그리고 외부 모니터를 지원하는 앱 중에 AVPlayer와 nPlayer가 가장 유명하다. 오늘은 이 둘 중에 AVPlayer를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한다. 참고로 AVPlayer는 아이폰용 AVPlayer와 아이패드용 AVPlayer HD를 따로 구매해야 하며, nPlayer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용 앱이다. 리뷰는 아이패드로 진행하지만, 두 앱 모두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의 사용자 환경은 매우 비슷하다.
AVPlayer에 동영상 파일을 가지고 오는 방법은 아이튠즈를 통해서 해당 동영상 파일을 가져오면 된다. 이 방법이 아니라면 컴퓨터의 웹 브라우저를 이용해서 와이파이 전송을 하면 된다. 특별한 설정 없이도 AVPlayer에 가지고 온 동영상을 감상하는데 별 문제가 없다. 다만 코덱이나 인코딩 상태에 따라서 몇몇 동영상 파일은 작동이 잘 안 되거나 끊김이 있을 수 있으므로, 본인이 자주 사용하는 코덱이나 파일의 상태를 개발자에게 연락하면 쉽게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설정을 통해서 TV 연결 해상도, 자막 표시, 폴더 관리 그리고 여러 가지 제스추어를 설정할 수 있다. 그리고 한 가지 알아두어야 하는 것은 아이튠즈 백업을 꺼두면 아이튠즈에 백업이 되지 않아 동기화가 빠르게 끝난다는 장점이 있지만,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초기화하고 백업 파일에서 복원할 때 동영상 파일이 없어지는 결과를 볼 수 있다. 각자 장단점이 있으므로 사용자가 유의해서 설정하도록 한다.
AVPlayer는 동영상을 감상할 때 자동으로 파일의 해상도 비율을 맞춰주지만, 화면에 맞게 영상을 늘리거나 꽉 차게 만들 수 있으므로 필요한 사용자는 원하는 방식으로 감상할 수 있다.
총평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사용할 때 동영상 감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사용자마다 천차만별이다. 출퇴근이나 등하교 시간의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동영상 감상을 주로 한다면 시간을 아껴주는 무인코딩 앱이 하나쯤 필요하다. 오늘 소개한 AVPlayer는 아이폰 아이패드에서 무인코딩 동영상을 쉽게 전송해서 감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앱이다. 설정이나 사용방법이 매우 간결하고 직관적이라서 이런 종류의 앱을 처음 사용하는 사용자라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사용자가 자주 즐기는 동영상의 코덱이나 파일 인코딩 방식에 따라서 꽤 달라지는 동영상 감상 환경은 약간 아쉬운 부분이다. 즉, 아이폰이나 아이패드가 가지고 있는 좋은 하드웨어를 전부 사용하고 있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가끔 나오는 알 수 없는 오류 때문에 나오는 강제 종료 현상은 아쉬운 부분이다.
그래도 돌비 사운드 코덱을 정식으로 지원하는 몇 안 되는 동영상 감상 앱 중에 하나기에 대다수의 무인코딩 동영상 파일과 호환을 한다. 물론 DTS 동영상 사운드 코덱을 지원하지 않으나, 이는 현재 아이튠즈 앱 스토어에 있는 동영상 앱 모두 겪고 있는 아쉬운 부분이므로 이 점을 구매 전에 미리 알고 있기를 바라고, 다음에 나오는 nPalyer와 비교해서 마음에 드는 무인코딩 재생 앱을 구매하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