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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콜택시 앱 ‘단골택시’ 출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3.06.11 16:48

콜센터 없이 승객과 기사를 1:1로 연결시켜주는 스마트폰 콜택시 어플리케이션 ‘단골택시’가 출시됐다.

‘단골택시’ 손님용 어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 실행시키면 GPS 위치 기반 서비스를 이용하여 자신의 현재 위치를 자동으로 찾고, 반경 2Km 이내에 있는 택시가 한눈에 보여진다. 콜센터에 전화를 걸어 자신의 위치와 목적지를 일일이 설명할 필요 없이 승객이 직접 주변의 택시 정보를 조회한 후 해당 택시를 지정 호출하거나 ‘근거리 택시 자동 호출하기’ 버튼을 누르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택시가 호출을 받고 온다.

기존의 콜택시 서비스는 택시 이용을 위해서 콜센터와 전화 통화를 하고, 몇 번씩 위치를 설명해줘야 하며, 택시가 어디까지 오고 있는지 확인하기 어렵고, 자신이 부른 택시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이번에 출시한 ‘단골택시’는 이러한 번거로운 절차가 필요 없고, 직접 택시 기사 호출이 가능하며, 호출한 택시가 어디까지 오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업체관계자는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단골택시’는 밤늦은 시간에 택시를 이용할 때 발생하는 사고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서 사전에 등록된 지인에게 자신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려줄 수 있는 안심 문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탑승 차량의 정보뿐만 아니라 탑승에서부터 도착까지의 이동 경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분실물 찾기를 도와주기 위해 하차 후 12시간까지는 자신이 탑승했던 택시 기사와 직접 전화 연결을 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이밖에 택시 기사가 자신을 호출한 손님에게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호출 장소까지 네비게이션이 자동으로 안내해 주는 기능, 승객과 기사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안심전화번호 기능까지 다양한 편의서비스를 갖췄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단골택시’는 현재 구글 플레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아이폰 사용자를 위해 이달 중에 앱스토어에서도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다. 택시요금은 서울시의 요금 정책을 준수하고 있어 서울 인접 11개 도시를 제외한 지역으로 이동시 20%의 시계 할증이 붙고, 만원 이하의 요금 발생시 호출 요금 1천원이 청구된다.

‘단골택시’는 헤븐리아이디어의 기술력과 넷츠코리아의 택시관련 비즈니스 경험이 만나 2년여의 준비 끝에 탄생하게 됐다. 현재는 서울 위주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국적 서비스망으로 확대하기 위해 단골택시 서비스 전문 법인을 설립하여 서비스 안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어플 출시기념으로 6월 30일까지 구글 플레이에서 ‘안심! 단골택시(승객용)’ 앱을 다운받아 설치한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선착순 300명에게 메로나 모바일 쿠폰을 지급하며, 매주 1회 1명을 추첨하여 총3명에게 아이패드 미니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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