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RR8
업데이트: 2013.04.17
용량: 8MB
제작사: NARR8 Global Limited
다운로드:
구글플레이등급: 전체이용가
가격: 무료
오늘 소개할 어플은 이북 어플인 NARR8 어플입니다.
러시아에서 개발된 이 NARR8 어플은 단순히 이북이라고 칭하기에는 화려함이 넘쳐흐르고 있는 멀티미디어 이북 애플리케이션 입니다.
왜 이북 어플에 멀티미디어라는 문구가 붙어있나면 제공되어지는 컨텐츠에 영상과 배경음악, 다양한 형태의 특수효과를 삽입해 책을 읽으면서 느껴지는 부분이 다른 이북과는 전혀 다르기 때문이죠.
NARR8 어플을 실행하면 회원가입의 유무를 물어봅니다.
회원가입을 할 경우 NARR8 어플의 에피소드를 공유할 수 있고 다른 기기와의 동기화가 가능합니다. 물론 NARR8에 직접 회원가입을 할 수 있지만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이용한 로그인도 지원하기 때문에 굳이 회원가입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NARR8 이북 어플은 아시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한글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컨텐츠를 포함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NARR8 애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하는 컨텐츠로는 인터렉티브 소설 3개 시리즈와 만화 6개, 교양물 2개 시리즈 이렇게 11개의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시리즈는 10개의 에피소드들로 나누어져 꾸준히 업데이트 되고 있습니다.
NARR8에서 제공하는 컨텐츠를 보기 위해서는 보고싶은 작품을 선택하신 후 다운로드를 받으셔야 합니다.
다운로드가 완료된 후 바로 실행시키셔도 되고 하단의 나의 시리즈 메뉴를 이용해 선택해 보셔도 됩니다.
전 처음 NARR8 어플은 그래픽노블을 제공하는 이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높은 퀄리티의 일러스트를 제공하고 화면에서의 움직임을 보고 그렇게 생각했지만 막상 컨텐츠를 사용해보니 그래픽노블에 가까운 작품들도 많고 생활 컨텐츠 등이 많아 놀라웠습니다.
만화만을 생각했던 제가 조금 부끄러울 정도로 다양한 장르를 선택해 제공해주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역시 만화가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정말 다양한 만화를 접해봤는데, 기존의 만화와는 많은 차이점을 느끼게 되더군요. 일단 만화를 보면서 들려오는 배경이 스토리에 대한 집중력이 올라가고 한편한편에 페이드인, 페이드아웃이 적용되고 마치 만화에 빨려들어가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교양물에서는 어플 내의 기능을 이용해 특정 화면에서 제공되어지는 기능의 활용이 참신하더군요.
카메라에 대한 기능적인 설명에서 렌즈를 돌려본다던지, 터치를 통해 설명을 보고 확대/축소 등 카메라가 없음에도 카메라의 기능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특수한 어플내 기능들은 다양한 장르에 맞춰 더욱 다양하게 적용되어 있습니다.
간단한 예로는 에서는 캐릭터들의 대사를 유저들이 선택해서 대화를 진행해 나갈 수도 있고, 동물의 눈 에서는 각각의 동물이나 곤충들이 보여지는 시각으로 바로 변경해서 볼 수 있습니다.
투우사를 바라보는 우리들의 세상과 투우사를 향해 달려드는 소의 시각은 천지차이며, 아름답게 보여지는 꽃을 곤충들의 시각에서는 전혀 다르게 보였습니다. 단순히 교과서를 통해서 만나보는 것과 달리 정말 그들의 눈에 비쳐지는 이미지를 바로 볼 수 있어 참 신기했습니다.
이렇듯 NARR8 어플은 이북이라에는 너무나 다른 위치에 서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사용하고 리뷰했던 이북은 그저 PDF파일을 읽거나 공식적인 문서파일을 얼마나 빨리 읽어오느냐 어떤 편집, 메모기능이 좋은가에 대한 리뷰였다면 이번 NARR8은 새로운 이북의 위치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NARR8 어플을 사용해보면서 느낀점이라면 신기하면서 새롭다는 것입니다.
이북 그 이상의 것을 추구하고 만들어냈으며 그 몰입도는 다른 컨텐츠와 달리 아주 흥미롭습니다.
특히 만화의 경우에는 그 부드러운 움직임은 마치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보는듯한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캐릭터들의 다양한 액션과 BGM은 더할나위없이 신선했습니다. ^ ^
하지만 역시 단점은 존재하는데 아마도 높은 용량으로 인한 로딩이 아닐까 합니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넘어가야할 부분에 로딩으로 인해 아쉽게도 기다려야한다는 점은 조금 아쉽고, 컨텐츠의 질이 높다보니 스마트폰 보다는 태블릿에 어울린다고 할까요?
단순히 스마트폰으로 사용하기에는 조금 아쉬운 감이 듭니다.
전체적인 만족도는 아주 높습니다.
다양한 컨텐츠와 교육적인면 모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꼭한번 설치해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