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내비게이션 ‘국민내비 김기사’ 서비스를 운영하는 록앤올(대표 박종환·김원태)이 애플 iOS버전 ‘김기사 2.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김기사 2.0 버전에는 '벌집 폴더' 기능이 추가됐다. 이를 통해 맛집이나 관광지 등 목적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다른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다.
특정 목적지에 전화번호를 연동해 놓으면, 현재 위치를 전송해주는 'SMS 도착알림' 기능도 눈길을 끈다. 보통 집에 갈 때 가장 많이 오는 전화가 ‘언제 도착해?’라는 질문인 것에 착안, 자동으로 전송되도록 한 기능이다.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이번에 새로 도입된 ‘허니’라는 사이버 화폐를 구입해야 한다.
또한 새 버전에서는 보기 싫은 광고 음성이나 배너를 지울 수 있게 됐다. '광고 없애기' 아이템을 구입하면 모두 사라진다. 이 밖에도 여러 기기에 분산됐던 벌집 목적지들을 내려 받을 수 있는 ‘벌집 내려받기’ 기능도 지원한다.
록앤올 박종환 대표는 “그동안 커뮤니티를 통해 받은 사용자들의 요구를 최대한 많이 반영하도록 노력했다"며 "수시로 계속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며 변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기사 2.0' 안드로이드 버전은 이달 안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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