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보안 소프트웨어 회사 에스이웍스(대표 홍민표)는 스미싱 피해 원천 차단 무료 앱 '스미싱가드'를 구글 플레이에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스미싱(웹사이트 링크가 포함된 문자 메시지를 보내 휴대폰 사용자가 링크를 클릭하면 해킹 앱 강제 설치하는 수법)을 통해 2억여원을 갈취한 일당이 검거되는 등, 스미싱으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점차 수법이 교묘해지는 탓에 문자 내용을 제대로 살피지 않고 클릭했다가는 악성 ‘짝퉁앱’을 통해 각종 개인정보가 유출돼 금융사기의 타겟이 되기 쉽다.
'스미싱가드'는 이러한 스미싱 피해를 원천차단하기 위해 만들어진 앱으로, '스미싱 해킹 실시간 탐지, 문자 URL 탐지' 등의 단순하지만 핵심적인 기능만 탑재돼 있다. 또한 별도 업데이트가 필요 없이 클라우드 서버에 자동 저장된 실시간 데이터로 스미싱 피해를 막아준다.
홍민표 대표는 “스미싱가드는 어버이날을 맞아 스미싱 피해에 특히 취약한 부모님들이 더 이상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는 마음에서 시작한 프로젝트였다.”라며, “48시간도 채 안 되는 짧은 시간 안에 개발했지만, 모바일 보안 관련 기술력에는 충분히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시간 들여 만든 것 못지않은 성능의 앱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패스트트랙아시아의 투자 및 지원으로 글로벌 진출을 노리는 에스이웍스는 최근 개발자용 안드로이드 앱 보안 서비스 ‘메두사헤어’를 출시했으며, 앞으로 국내 모바일 보안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다는 각오다.
'스미싱가드' 앱은 구글플레이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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