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이석채)는 문자 사기수법인 스미싱(Smishing)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올레 스미싱 차단’ 앱을 국내 통신사 최초로 출시 한다고 2일 밝혔다.
스미싱(Smishing)이란, 문자로 수신된 링크를 클릭하면 악성 앱이 설치되어 스마트폰을 해킹해 금전적 피해를 주는 신종 사기수법이다. 최근에는 유명 제과점의 무료쿠폰,상수도 요금 체납정보,북한 위협 상황 등을 사칭하는 형식으로 날로 그 수법이 교묘해져서 피해를 보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올레 스미싱 차단'은 KT와 인터넷 유해사이트 차단서비스 전문회사인 플랜티넷(대표 김태주)가 공동으로 개발한 앱으로 스미싱의 작동 원리를 미리 탐지하여 차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앱은 고객이 스미싱으로 의심되는 앱을 다운받았을 경우 스미싱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분석하여 실시간으로 경고하고, 주기적으로 스미싱 악성코드 감염여부를 체크하여 삭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올레 스미싱 차단'앱은 올레마켓(market.olleh.com) 및 구글 플레이스토어, 대리점에서 배포되는 QR코드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보유한 KT고객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KT 로밍&데이터사업담당 김석준 상무는 "KT는 이미 3월부터 스미싱 피해사실을 경찰에신고하고 '사건사고 사실확인원'을 발급받은 고객들에게 스미싱 피해 구제를 시행 중이지만, KT 고객들이 스마트폰을 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본 서비스를 출시하게 되었다"며, "향후에도 고객 보호차원의 서비스를 지속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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