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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네이티브, 카카오페이지에 영어 학습 콘텐츠 출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3.04.08 16:38

- 원어민의 표현 모아보는 새로운 학습법 9일 선보여
- 카카오페이지에 최적화된 콘텐츠와 기능 갖춰

스마투스(대표 김문수)의 외국어 말하기 교육 웹서비스인 '비네이티브'가 4월 9일 카카오페이지에 영어 학습 콘텐츠를 선보인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카카오페이지는 카카오톡의 사용자간 소셜 네트워크 기능을 바탕으로 하는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 유료 콘텐츠 소비 시장을 열겠다는 전략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카카오페이지는 9일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카카오페이지라는 앱을 통해 콘텐츠 사용자와 콘텐츠 제공자를 이어주는 통로가 될 예정이다.

비네이티브에서 제공하는 시리즈 상품은 총 다섯 개로, 각각 영어 말하기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한 가지의 포인트를 짚고 있다. 모든 상품은 카카오페이지의 멀티미디어 기능을 최대한 활용, 동영상 강의와 원어민 음성파일, 주제와 관련된 이미지, 사진, 설명들이 포함되어 있다.

'원어민이 입만 열면 사용하는 필수 단어' 시리즈는, 실제로 원어민이 일상 회화에서 사용하는 단어의 수는 많지 않다는 점에서 착안해 하나의 단어를 다양한 의미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매일아침 배달되는 출근길 3분 영어' 시리즈는 매일 아침 7시 30분에 배달되는 영어 콘텐츠로 출근길, 등교길에 네이티브 영어 표현을 하나씩 배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비네이티브에서는 이 외에도 문화를 통해 미국과 그 안의 영어를 배우는 '영어로 배우는 미국, 비네이티브 뉴스'와, 영어 말하기에 두려움을 갖는 초보자가 차근차근 접근할 수 있는 '하루 5분 왕초보 영어패턴', 한국인에게 취약한 영어 발음들을 짚어주는 '원어민이 짚어주는 영어발음 교정법'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런 비네이티브의 콘텐츠들을 하나로 묶는 키워드는 바로 '모아보기'다. 원어민의 입에서 나온 1만개가 넘는 문장들을 중요도, 난이도, 빈도 순으로 정리하고 편집해 학습자가 배워야 할 포인트만 모아서 보여주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문수 대표는 “원어민들과 많이 대화하고, 그들로부터 제대로 된 영어를 배우는 것이 영어 말하기를 잘하는 방법이지만 어학연수나 원어민 과외는 시간과 비용이라는 두터운 벽을 가지고 있다“며 ”비네이티브의 카카오페이지 콘텐츠를 통해 영어 학습자들이 내 손 안의 스마트폰으로 원어민을 접하고 그들의 표현 속에서 '진짜 영어'를 학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비네이티브의 모든 콘텐츠는 기획부터 영상 촬영, 편집, 강의, 콘텐츠에 실리는 모든 예문 작성까지 원어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비네이티브의 콘텐츠 기획팀장은 “많은 학습자들이 원어민으로부터 배우는 영어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한국인 선생님에게만 의존한다면 완전한 네이티브가 아닌 이상 문법에만 맞는 어색한 콩글리쉬를 가르칠 수 있다. 그것이 현재 영어 교육의 문제라고 보았고 학습자들이 진짜 네이티브 영어에 쉽게 접근할 수 있길 바랐다”고 밝혔다.

비네이티브는 5개의 콘텐츠 외에도 다양한 강의를 추가하고 확장해 갈 예정으로, 비네이티브의 카카오페이지 콘텐츠는 카카오페이지의 출시일인 4월 9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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