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 mpop(엠팝)
업데이트: 2013.03.04
용량: 24.9MB
제작사: SAMSUNG SECURITIES
다운로드:
앱스토어등급: 4+등급
가격: 무료
증권사의 수익은 주식매매 거래량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증권사의 입장에서는 자사의 시스템을 이용해서 많은 사람들이 거래를 하길 원합니다. 그래서 시대가 변할 때마다 가장 최신의 기술을 받아들여 주식매매 방식을 발전시켰는데, 요새는 당연히 스마트폰을 이용한 MTS가 가장 최신의 매매 방식입니다. MTS(Mobile Trading System)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주식 거래를 하는 방법인데, 스마트폰의 푸쉬알람 기능을 이용해 언제든지 원하는 종목의 현재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변동되는 주가의 추이도 확인할 수 있지요. 이로 인해 장소에 제약 받지 않고 언제든지 주식 매매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러 증권사가 다양한 기능을 가진 MTS앱을 내놓은 가운데 MTS의 선두는 단연 K사입니다. 2012년 10월 현재 30.2%의 모바일 거래 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며, 뒤를 이어 2위인 M사는 19.1%, 3위인 H사는 6.6%, 4위 삼성증권은 6.1%입니다. 그 뒤는 고만고만하게 4-5 %대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삼성증권의 "mpop"앱은 이러한 삼성증권의 고민이 담긴 앱입니다. 업계 내에서 부동의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에 맞서서 어떠한 차별점으로 고만고만한 점유율을 높일지 삼성증권의 고민이 보이는 앱이지요.
엠팝(mpop)을 실행하면 처음 느껴지는 느낌은 바로 깔끔함입니다.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에서도 각 메뉴에 접근하기 쉽도록 디자인과 배색을 무척 신경 쓴 듯 합니다. 스마트폰 증권 앱이 기능이 다들 비슷하다는 것을 생각해 볼 때 디자인과 UI 로 차별화를 둔 mpop의 선택은 당연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실제로 MTS 이용자 1위를 달리는 K 사의 앱과 비교해보면 사용하기 더 편하고 각 메뉴가 잘 분류되어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종목 조회, ELW, 주문, 인터넷 뱅킹, 시장동향, 금융 상품 등으로 메뉴가 나누어져 사용자가 원하는 곳으로 쉽게 들어갈 수 있으며 메뉴 별로 다른 색상을 사용하여 구분이 용이합니다. 전체 메뉴로 들어가면 앱에서 제공하는 기능들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데 이 역시 깔끔하고 눈에 잘 들어오는 구성입니다.
관심 종목 과 업계의 동향 정보도 제공하고 있으며 각종 차트도 비교적 잘 보여주는 편입니다.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에서 주식 그래프를 보자면 과도한 정보가 답답함을 주는데 mpop은 적절한 메뉴 배치를 이용하여 정보가 한눈에 들어 올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각 정보화면에서는 종목에 대한 매수 및 매도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매매 메뉴가 제공됩니다.
각 메뉴 및 정보들은 사실 다른 증권사의 앱과 대동소이한 구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앞서 계속 언급했듯이 mpop의 구성은 다른 앱과 다르게 보기 편한 구조입니다. 앱의 디자인과 색상 선택이 절묘해서 한눈에 들어오는 구성이지요. 앱 디자인을 무척 공들여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삼성증권의 MTS 점유율은 그리 높은 편이 아닙니다. MTS 시장에 선도적으로 진입한 K사와 M사 덕분에 MTS 점유율을 높이기는 힘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mpop을 이용해보니 아예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한번 mpop을 접하게 되면 다른 주식 거래 앱들이 얼마나 엉성한 디자인으로 만들어 졌는지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삼성증권의 MTS 점유율이 높아진다면 그 이유는 사용자 접근성을 높인 mpop의 디자인이 큰 이유가 될 것 같습니다.
모바일 앱 관련 보도자료 제보 appetizer@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