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용돈벌이, 보상형 앱이 급부상 하고 있다. 시장이 커진 만큼 앱테크시장도 다양한 어플들이 등장하면서 진화하고 있다.

현재 보상형 앱의 보상 형태는 대부분 광고를 보고 포인트가 적립되는 적립형 앱 형식이라 할 수 있다. 광고가 노출되는 대신 포인트가 쌓이고 일정 부분을 현금으로 돌려 받거나, 상품구매를 하는 형식이 바로 그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포인트 방식은 꾸준하게 광고를 보고 적립을 해야 현금으로의 환급이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서 새로 등장한 적립방식을 당첨형 보상앱이라고 한다. 당첨형 보상앱은 앱 사용자 모두가 공동으로 적립금을 쌓아 추첨을 통해 전체 적립금의 일부분을 가져가는 방식을 뜻한다. 이런 당첨형 보상앱의 경우 꾸준한 적립 후 일정금액을 받는 것 보다, 한번에 큰 금액을 보상받을 수 있다. 이러한 당첨형 보상앱 중 최근 ㈜크로스랩에서 선보인 허밍콜이라는 앱이 주목해 볼 만 하다.

'허밍콜'은 광고 수, 발신 시 광고가 노출되고 광고가 노출될 때 마다 일정수준의 금액이 누적된다. 사용자는 전화 통화횟수, 광고클릭 수에 따라 행운번호가 적립된다. 행운번호는 실제 나눔로또의 당첨된 로또 번호(전회차 당첨번호)와의 일치 여부에 따라 소수의 당첨자에게 금액이 적립된다. 사용자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누구나 전화통화만 하다 보면 별다른 노력 없이 당첨의 기회를 노릴 수 있는 방식이다. 지난 3월 4일에는 1위의 주간당첨자가 당첨되어 약 98만원의 당첨금을 받아간 사례가 있었다.

또한 허밍콜이 주목 받고 있는 또 다른 점은 앱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자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보상형 앱이 광고를 보여주고 일정 금액의 적립 자체만으로 서비스를 한정시키는 반면, 허밍콜은 다양한 통화 편의기능을 제공해 주고 있다.

허밍콜 관계자에 따르면, “사용자들 대부분이 이러한 기능들 중, 스팸 필터링 기능이 가장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허밍콜 사용자들은 스팸전화를 받는 즉시 등록 신고를 해 두게 되면, 스팸으로 등록된 전화번호 데이터가 한곳에 저장되어 사용자들이 스팸전화를 받을 경우 스팸 여부를 미리 파악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보이스 피싱을 예방하고 불필요한 전화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스마트폰 유저가 다양해짐에 따라, 보상형 앱도 이에 맞춰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다. 다양한 보상형 앱에서 옥석을 가려내는 사용자의 능력, 이것이 바로 앱테크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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