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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앱을 제공하는 안드로이드 마켓 'KT 올레마켓'

객원리뷰어 권태완 기자 ㅣ seomindang@gmail.com
등록 2013.01.28 15:56
KT 올레마켓
업데이트: 2009.01.01
용량: 10.25MB
제작사: KT
다운로드: 구글플레이
등급: 전체이용가
가격: 무료 안드로이드에는 구글 플레이 이외에도 다양한 마켓이 존재합니다.
SKT에서 제공하는 T스토어, 삼성에서 제공하는 삼성앱스, 네이버의 N스토어, LG의 U+스토어 그리고 KT의 올레마켓이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스토어는 어플의 파편화를 가지고 올 수 있다는 입장이라 저는 잘 사용하지 않고, 구글의 넥서스 제품을 이용하면서 국내의 다양한 앱스토어와 충돌이 일어나 잘 안되는 경우가 있어 사용을 자제하는 편이지만, 설치해 놓은면 간혹 좋은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어플을 싼 가격이나 유료어플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어 가끔 사용을 했었습니다.

이번 리뷰는 KT에서 제공하는 마켓인 올레마켓의 무료데이 시즌2 이벤트와 더불어 올레마켓을 소개하는 리뷰로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KT에서 제공하는 올레마켓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직접 애플리케이션을 설치를 해야합니다.
구글마켓을 통해서 그냥 다운받는 방식이 아니기에 초보분들에게 조금은 당황스러운 일일 수 있으니 차근차근 따라하시기만 하면 됩니다.

[시스템 설정 - 보안 - 알 수 없는 소스 체크] 이 루트를 따라서 체크를 하시면 설치하기 위한 기초작업은 모두 끝났습니다.
※특정 기기에 따라서 약간식 위치가 다를 수 있을 수 있습니다.

다운이 완료되면 상단의 알림바에 다운된 파일이 뜰 것입니다. 그 파일을 선택하면 수동으로 설치를 진행하는데, 앞서 '알 수 없는 소스 부분'에 체크를 해 놓았기 때문에 설치는 문제없이 진행됩니다.
만약 설치가 안된다면 '알 수 없는 소스' 부분을 다시 확인해 주시고, 실행이 안된다면 올레마켓 수동파일 다운로드가 자신의 스마트폰에 맞는 어플인지를 확인 후 다시 설치를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올레마켓은 KT의 통신사 마켓이기에 올레통합 ID를 통해서 로그인을 할 수 있습니다.
KT통신사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도, QOOK아이디와 SHOW아이디로 두개가 나누어져 있을 경우 KT올레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아이디 통합적용을 하셔야 제대로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제 설치가 완료되었다면 구글 플레이와 마찬가지로 어플을 다운받아 사용하기만 하면 됩니다.

KT올레마켓 괜찮은가?
사실 제가 기존에 올레마켓이나 T스토어에 대한 소개를 뺀 이유는 이 마켓이 초창기에 잦은 문제가 많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갤럭시S말고는 단말기도 제대로 지원하지 않았고, 다운로드 가능한 어플도 많이 없었으며 느리고 말도 못할정도로 최악이었고, 통신사들이 그들만의 리그로 만들어 정말 가관이었습니다.

2011.3.7일 이후 몇일 사용해보다 삭제한 후 이제야 설치를 하는데 많이 좋아졌습니다.
이전에 받았던 데이터는 다 날아간 것 같지만 그대로 그때에 비해서 비약적으로 발전했고, 멋지게 느껴질 정도로 잘 다듬어 졌습니다.

그냥 봐도 괜찮아지지 않나요?
덩그러니 카테고리만 있었던 그 올레마켓이 사용자를 제대로 배려한 인터페이스로 변화된 모습이 감회가 새롭니다.
그리고 지금은 자체 서비스를 하고 있는 삼성앱스도 그 당시에는 올레마켓 안에 포함된 하나의 카테고리였다는게 신기하네요. ^ ^

지금의 올레마켓을 보면 잘 관리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단 메뉴를 통해서 필요한 메뉴만 뽑아놓았는데, 추천메뉴와 인기메뉴 그리고 카테고리 개인사용자를 위한 보관함과 개인페이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메뉴 그대로 직관적이라 크게 설명할 부분은 없고, 둘러본 바로는 어플에 대한 설명이 아주 자세하게 나와있는게 구글 플레이와의 차이점으로 들 수 있습니다. 특히나 과금정보의 경우 중요한데 인앱결제 등의 내용이 잘 표시되어있어 사용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오래전에 올레마켓을 사용할때 받아두었던 어플들의 데이터가 지금 들어가니 모두 없어졌습니다.
그 결과 당시 받아두었던 유료어플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다시 구매를 해야한다는 것이죠.
당시 받았던 어플은 두산동아 프라임 영한사전과 팔라독이었는데, 팔라독은 네이버 N스토어에 저장되어 있어 괜찮지만 두산동아의 영한사전은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이런 데이터소실에도 불구하고 안타깝지 않은것은 이번 이벤트 때문이 아닐까합니다.
이번에 올레마켓에서 무료데이 시즌2를 진행하기 시작하는데, 이 이벤트는 유료 어플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로 한번 받은 어플은 언제든지 다시 설치할 수 있습니다.

1월 24일부터 진행되었는데 조금 소식을 늦게 접했지만 이 이벤트는 2월 15일까지 진행되니 그렇게 늦지않았으니 지금 이 리뷰를 보고 설치하신 분들은 매일 아침 11시 새로운 유료어플을 다운받아서 설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바로 받으세요!
일단받았으면 잘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통신사 관련 어플은 좋아하지 않아서 기피하는 사람이지만 사용해보면서 많이 발전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업계 2위인 KT의 올레마켓이 이정도라면 SKT의 T스토어도 아주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종종 타 통신사나 마켓을 사용해보고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벤트 놓치지 마시고 꼭 좋은 어플을 무료로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모바일 앱 관련 보도자료 제보 appetize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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