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노트북을 정하고 필요시에 원하는 태그를 지정하면 곧바로 지정 노트북에 보낼 수 있다. 다만 에버클립에서 에버노트로 내보내기 할 때 원하는 노트북을 고를 수 없다는 점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다.
앱은 상당시간 동안 백그라운드에서 자동으로 복사한 문서를 정리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정리 작업을 멈추게 된다. 이때 푸시 알림으로 사용자에게 에버클립의 백그라운드 동작이 중지했음을 알려주고 사용자는 필요할 때 다시 한번 켜주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방식으로 사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총평
에버노트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좋은 글이나 아이디어 혹은 사진을 봤을 때 편하게 에버노트로 빠르게 보내는 작업이다. 컴퓨터 PC나 맥에서는 적절한 툴이 많아 원하는 방식으로 할 수 있지만, 아이폰에서는 특별히 나은 툴이 없었다.
오늘 소개한 에버클립은 노트북을 하나만 정해야 하고 태그도 임의로 적용할 수 없는 제한적인 툴이어서 에버노트에서 2차적인 분류작업이 필요하지만 그간 에버노트 클립을 위해 나온 그 어떤 앱보다 더욱 쓸만하고 좋은 앱임은 틀림없다.
다음 업데이트에서 클립한 문서를 내보낼 때 노트북과 태그의 임의 적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한다면 거의 완벽한 에버노트 클리핑 앱이 될 것이 분명하다.
구매를 고려하는 사용자들은 위의 언급한 두 가지의 제한을 꼭 기억해서 구매하도록 하면 좋을 것이다.
참고로 에버클립은 2012년 Evernote DevCup 개발자 수상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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