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만 있으면 쉽고 빠르게 많은 사람들의 의사를 확인하고,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나왔다. 두잇(대표 최종기)은 모바일 투표(Mobile Voting) 형태의 선택형(객관식) Q&A 서비스인 '오백인'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오백인' 앱은 사용자가 묻고 싶은 주제를 객관식 형태로 질문하고, 질문 후 3시간 내에 500명의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질문 화면 아래에 댓글 형태로 개인 의견도 함께 남길 수 있어 보기항목 이외의 정보나 구체적인 응답도 받을 수 있다.
우리가 늘 맞닥뜨리게 되는 선택의 기로와 의사결정에 '오백인' 앱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를테면 '점심에 뭘 먹어야 할지', '소개팅 할 때 어떤 옷차림이 어울릴까' 등의 가벼운 선택의 질문에서부터 '어느 대학과 전공이 내게 더 맞는지', '내 스펙과 적성에 맞는 직장은 어디인지' 등의 진로결정, '아이폰을 살지 갤럭시를 살지' 고민하는 등의 구매 선택에 이르기까지 폭 넓게 다른 사용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할 수 있다.
또 명료한 정답이 없는 형태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이 어떤 의미인지를 묻는다든지,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였던 '애정남'처럼 특정 상황과 행동에 대한 기준의 설정, 뉴스와 이슈에 대한 대중의 생각 등도 간편하게 파악할 수 있다. 찾기만 하면 정답이 나와 있는 콘텐츠는 네이버, 다음 등의 포털사이트 검색으로 가능하지만, 의견과 심리 파악 등은 검색의 영역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오백인' 앱을 제작한 두잇 최종기 대표는 "모바일에 편향적으로 흩어져 있는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의견을 효과적으로 모으고, 이를 양질의 정보로 제공하고자 하는 의도로 어플리케이션을 기획했다"며 "사용자의 의사결정과 선택을 돕고 생활 속 다양한 정보들을 확인하고 공감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오백인'의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오백인' 앱은 출시 기념으로 오는 13일까지 오픈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앱과 웹에서 '질문 만들고 응답하기', '앱 다운받고 별점 달기', '오백인 알리기' 등 미션을 수행하면 영화예매권, 피자, 캔커피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오백인'은 현재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http://goo.gl/XPWdT ) 받을 수 있으며, iOS 버전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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