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nyl - the Real Record Player
업데이트: 2012.11.11
용량: 91.4MB
제작사: Elephant Can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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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토어등급: 4+
가격: $0.99
음악 감상할 때 전축, 레코드플레이어 혹은 턴테이블이라고 불리는 추억의 기기로 음악을 듣는 것에 익숙해 있거나 전축 방식으로 음악을 한 번쯤은 듣고 싶은 사용자들이 있는가? 아이패드로 음악을 감상하는 사용자 중 아이패드 기본 음악 앱에서 찾을 수 없는 전축만이 가진 아날로그 감성을 원한다면 오늘 리뷰할 앱을 한번 자세히 살펴보길 바란다. 시대별 전축을 하나의 앱으로 만날 수 있는 Vinyl - the Real Record Player를 소개한다.
사용 방법은 매우 단순하다. 1940년대 전축을 시작으로 1990년대 전축 스타일까지 총 7가지의 전축 모델을 만날 수 있다. 각 전축은 스타일과 시대별의 특징을 잘 살려서 작동 방법을 보여준다. 디자인과 작동 방법만 전축별 특징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실제로 듣는 음악도 진짜 그 전축을 이용하는듯한 느낌을 받도록 특색을 잘 살려서 사용자에게 들려준다.
LP 레코드판을 고르는 듯한 음악 검색창은 음악이 많은 경우 약간 느린 감이 있다. 그리고 모든 음악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설정이 없어 이런 부분은 아쉽게 느껴진다. 레코드판을 전축에 올려놓고 음악을 들으면서 아이패드를 움직이면 전축 바늘이 움직이는 모습이나 레코드판을 손으로 제어할 수 있는 모습 그리고 클리닝 패드로 레코드판을 청소하는 모습은 이 앱이 가진 전축의 실제 환경을 최대한 재현하고자 한 모습들이다.
총평
2013년에 전축을 주위에서 만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아이패드 사용자들 중에는 전축이라는 음향기기를 한 번도 접해보지 않은 이들도 있을 것이다. 예전의 추억이 남아 있거나 전축의 감성을 느껴보고자 하는 사용자 모두 99센트라는 저렴한 가격에 전축의 그 느낌을 그대로 받을 수 있는 Vinyl - the Real Record Player는 사용 방법이 실제 전축과 비슷하여 매우 쉽고 시대별 전축의 특징이 잘 보여줘 아이패드 음악 감상 때 또 다른 맛을 느끼도록 해준다. 노래가 많으면 약간 느린 앨범 검색과 플레이 리스트의 미지원은 아쉽지만, 추운 겨울에 따뜻한 차 한잔과 함께 옛 추억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괜찮은 아이패드 전용 음악 재생 앱이다. 아이패드 1세대는 지원 목록에 없으므로 이를 참고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