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켓
업데이트: 2011.12.27
용량: 715kb
제작사: Mbite Inc.
다운로드:
구글 플레이등급: 전체이용가
가격: 무료
국내 출판시장은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만화쪽의 경우에는 웹툰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체는 망하다시피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특이하게도 만화와 게임이 문화컨텐츠로서 아주 중요하다고 말하면서도 청소년들에게는 악영향을 끼친다는 이중적인 태도로 배척하고 제한하는 이상한 형태로 발전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상황 상황에서도 많은 분들께서 만화창작과 게임개발 도전하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인디켓은 그러한 아마추어 작가들의 새로운 활로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나 다음의 도전만화와 같은 형식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아마추어 작가들의 만화를 서비스 해주는 어플리케이션 입니다.
인디켓에서는 아마추어 작가들의 창작만화, 패러디, 일러스트, 소설까지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으며, 아마추어분들 답게 특이한 소재나 기발한 이야기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작가등록도 간편하게 제공되어 자신의 작품을 인디켓 사이트를 통해 업로드해 많은 분들에게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인디켓에서는 현재 174 작가의 작품 858편이 연재되고 있습니다.
제공되는 작품은 위에서 적었듯이 창작만화, 패러디, 일러스트, 소설형식이며 이는 어플리케이션으로만 다운받아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인디켓은 웹사이트가 있지만 이는 간략한 소개만을 제공할뿐 컨텐츠를 직접적으로 제공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인디켓에서 서비스하는 작품을 원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서 구독을 해야합니다.
인디켓을 시작하면 상단의 대분류의 카테고리가 나옵니다.
이 카테고리를 이용해 인디켓을 활용하시면 됩니다.
▶ 홈
홈, 목록, 서재, 설정 이 4개의 메뉴만 사용하면 인디켓의 기능은 다 사용한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홈에서는 최신작, 인기작등 인디켓에서 알리고자하는 혹은 업데이트된 작품들을 잘 보여주고 있으니 첫 페이지만 잘 봐도 좋은 작품을 선별할 수 있습니다.
▶ 목록
목록에서는 전체, 유료, 무료, 검색의 기능을 보여주고 있있습니다.
전체는 말 그대로 현재 인디켓에 있는 모든 작품의 목록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유료의 경우에는 아직 제대로 지원하지 않는지 작품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향후 유료로 서비스되는 작품들은 이 메뉴를 통해서 제공될 것입니다.
무료의 경우에는 현재 대부분의 작품들이 무료로 제공되어지고 있으며, 전체와 거의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검색은 작가나 작품을 검색해서 출력해 줍니다.
▶ 서재
서재의 경우에는 다운로드 받은 작품이 표시됩니다.
편집버튼을 이용해서 삭제하는 기능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 설정
설정페이지는 간단한 회원가입과 로그인 그리고 포인트(유료결제)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포인트 관리 페이지에서는 마켓을 이용한 결제나 휴대폰을 이용한 소액결제가 가능하며 포인트 100당 1000원의 금액이 결제됩니다. 이렇게 결제된 금액은 유료작품을 보는데 이용하고 이 수익은 아마추어 작가들의 수익으로 제공됩니다.
인디켓은 다운받아서 만화를 보는 시스템입니다.
먼저 보고싶은 작품을 찾아 다운로드를 완료한 후 클릭하는 것 만으로도 작품을 접할 수 있습니다.
별점이나 댓글을 달고 싶으신 분들은 작품의 상세정보 버튼을 이용하면 평점과 댓글을 달 수 있는 페이지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실행하면 뷰어형태로 만화를 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세로모드, 가로모드를 모두 지원하고 있으며, 상단의 바는 총 페이지수와 현재 페이지수를 보여주고 하단바는 페이지 이동의 버튼이 있습니다.
중앙 버튼의 경우 자동회전을 활성화의 온/오프 버튼입니다.
하지만 아쉬운점이 있는데, 대부분의 뷰어들의 경우에는 화면을 드래그해서 다음 페이지나 이전 페이지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인디켓의 경우에는 이러한 제스쳐를 지원하지 않고있으며, 그래서인지 상/하단의 상태바는 사라지지 않아 작은 화면을 가진 스마트폰에서는 조금 불편한 감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본다면 인디켓 어플리케이션은 아주 괜찮은 어플입니다.
아마추어 작가분들에게도 좋고 다 좋은데, 뷰어가 조금 아쉽다고 할까요? 이부분은 위에서도 말했지만 제스쳐 기능이 들어있으면 좋겠습니다.
그 이외에는 수익모델이 불안합니다. 국내에는 이상하게도 게임과 만화가 무료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자리잡혀 있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유명 작가분들의 만화도 유료로 제공되면 반감을 가지는 분들이 많은데, 아마추어 작가분들의 만화에 유료를 제공한다고하니 걱정부터 앞섭니다.
특히 서버비 등 금전적 소모적으로 제공되어지는 부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웬만하면 스폰서하나 잡고 광고라도 받아서 지속적으로 유지시키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취지와 서비스로 시작되었다가 경영난으로 중단될까 걱정입니다.
앞으로 더 좋은 서비스와 작품으로 우리에게 다가와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