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note
업데이트: 2012.09.19
용량: 286MB
제작사: Apple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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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토어등급: 4+
가격: $9.99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오피스 프로그램 중 PowerPoint는 호환성이 매우 떨어진다. 그래서 급하게 만들거나, 만들어진 PPT를 수정할 때를 제외하고는 멋들어지게 만들어 발표하기는 그리 쉽지 않다. 애플에는 iWork라는 MS Office 대응 프로그램이 있고,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도 이중 Keynote 키노트를 이용하면 PPT와 같은 프레젠테이션 파일을 생성할 수 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도 어느 정도 수준까지는 힘들이지 않고 만들 수 있고, 더욱이 호환 악세사리를 이용하면 맥 노트북 없이도 직접 프레젠테이션 모드로도 이용할 수 있다.
키노트는 12개의 기본 서식을 제공한다. 이 중 하나를 선택해서 키노트 만들기를 시작할 수 있다. 키노트에서 직접 제공하는 서식은 굉장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그래서 잘 골라 프레젠테이션에 들어갈 내용만 적절하게 넣는다면 기본적으로 시각적인 효과에서는 나무랄 데가 없다. 다만 한번 정한 서식은 만들기 도중에 다른 것으로 바꿀 수 없으므로 미리 서식을 살펴보아 중간에 바꾸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슬라이드를 추가할 때 원하는 방식의 슬라이드를 보고 선택할 수 있다. 슬라이드의 순서는 언제든지 바꿀 수 있으나 일단 만든 슬라이드의 모습을 바꾸는 것은 역시 제공하지 않는다. 슬라이드에는 제목과 내용 그리고 사진 등을 첨부할 수 있다. 여기에 사용자 임의의 사진 혹은 동영상 첨부, 표 삽입, 2D와 3D 차트 삽입 그리고 여러 가지 도형을 제공하여 그중 원하는 것은 취사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다.
키노트는 각 슬라이드의 넘김 효과를 비롯하여 제목, 사진, 도형, 차트 그리고 내용마저도 애니메이션을 지원한다. 지원하는 애니메이션의 종류가 많기도 하지만 품질이 매우 우수하여 실제 발표 시에도 과하지 않게만 사용한다면 괜찮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많은 애니메이션은 이미 애플의 공식 키노트에서 사용된 바 있는, 말하자면 검증이 완료된 것들이다.
총평
키노트는 아이폰 아이패드 iWork의 제품 중에서 가장 완성도면에서 뛰어난 앱이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부족한 생산성 부분을 만족하게 해주면서, 실제 활용도면에서도 매우 우수하여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통해서 직접 프레즌테이션을 해도 절대 부족하지 않을 정도다. 특히 학생들이 MS Office 프로그램의 높은 가격대 때문에 쉽게 다가서지 못할 때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이용해서 키노트로 프레젠테이션을 한다면 가격 대비 우수한 품질을 제공할 뿐 아니라 사용 범위도 뜻밖에 좋다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정도 수준의 프레젠테이션 앱이라면 이를 이용해서 제대로 된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것은 사용자의 몫이다. 키노트 앱의 품질이라면 여기에 잘 채워 넣기만 하면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준비는 완성된다. 키노트 앱은 9불 99센트지만 그 값어치는 충분히 하는 좋은 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