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을 사용하면서 할 일과 일정 관리를 위해서 여러 가지의 앱을 사용해보는 경우가 많다. 사용자 마다 원하는 바가 다 다르므로 쉽게 어느 것 하나로 결정하기가 너무 어렵다. 그러나 공통으로 소비자들이 구매 시 꺼려지는 앱들은 초기 실행이 늦거나 할 일과 일정 보기가 직관적이지 않다고 지적을 받는다. 그렇다면 일단 실행이 빠르고 보기 편하다면 할 일과 일정 관리 앱들은 반 이상의 성공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부수적인 기능으로 사용자들의 입맛을 맞춰준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오늘 소개할 Plan Be는 아이폰의 기본 캘린더와 미리 알림 앱과 연동이 되면서 빠르게 실행이 되고 보기 편한 그런 앱이다.
플랜비는 첫 화면이 사용자가 사용했던 마지막 보기를 보여준다. 즉, 앱 종료 전 하루 보기를 이용했다면 다음 번 실행에는 하루 보기를, 한 달 보기를 이용했다면 한 달 보기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이 점에 대해서 사용자들의 호불호가 있어 사용자가 임의로 한달 보기, 주간 보기 그리고 오늘 보기 중에 선택할 수 있으면 더욱 좋을 것이다. 해당 날짜를 누르면 보여주는 작은 팝업 윈도우로 모든 일정과 할 일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설정에서는 간단하게 기본 캘린더의 선택이나 기본 할 일을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공휴일을 설정하여 달력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화면을 사용자 임의로 어느 정도 설정을 할 수 있어 개개인 맞춤의 직관적인 화면을 구성할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iCloud의 캘린더와 미리 알림은 동기화라는 번거로운 작업을 하지 않더라도 자동으로 달력으로 가져와서 보여준다. 그만큼 편하며 데이터가 꼬일 염려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할 일이나 일정 만들기는 원하는 날짜 위에 화면을 꾹 누르고 있거나 오른쪽 위의 + 버튼을 눌러 일정이나 할 일 중 선택해서 만들기를 하면 된다. 할 일 만들기나 일정 만들기는 아이폰의 기본 앱들과 매우 같은 모습을 보여주어 사용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가로 보기도 지원을 하여 시원한 모습의 일정과 할 일을 확인할 수 있다.
총평
그간 수 많은 일정과 할 일을 관리해 준다는 앱들이 앱 스토어에 출시를 했지만, 플랜비는 이 중에서 실행 속도는 최고로 빠르다. 그만큼 사용자들이 빠르게 일정과 할 일을 관리할 수 있다. 아이폰의 기본 캘린더와 미리 알림 앱을 자동으로 연동하여 사용자를 위해 자동 동기화되는 점은 매우 큰 장점이다. 쉽게 만들 수 있는 일정과 할 일, 속 시원히 보이는 가로 보기, 그리고 일정이나 할 일을 끌어와서 날짜를 바꾸는 것 등은 플랜비가 내세우는 장점들이다.
다만 구글 할 일 사용자들은 구글 할 일이 아이폰의 기본 미리 알림과 연동이 되지 않기에 플랜비에서 이를 이용할 방법이 지금은 없다. 이점을 염두에 두고 구매를 하기 바라며, 플랜비가 따로 구글 할 일을 자동으로 동기화할 수 있는 업데이트를 빠르게 해주면 더 나은 앱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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