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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나누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Lisn.me'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2.06.28 18:06
Lisn.me (리슨미)
업데이트: 2012.06.19
용량: 4+ 등급
제작사: DirectMedia Co., Ltd.
다운로드: 앱스토어
등급: 5.4 MB
가격: 무료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면 거의 대부분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사용하는데, 흔히들 무료 문자 앱으로 생각하고 있는 카카오톡을 비롯하여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등이 잘 알려진 SNS 입니다. 이러한 서비스들은 사용자가 자유로이 주제를 작성하여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습니다만, 어떠한 한 분야의 취미를 나누기엔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친구들과 공통된 화제를 가지고 이야기 하는 것을 넘어서, 더 넓은 세상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며 식견을 넓히고 관계를 맺어가고 싶은 욕구를 채워주기엔 기존의 SNS는 한계가 있는 것이지요.

이러한 사용자들의 숨겨진 니즈를 잘 파악하여 성공적으로 안착한 SNS 앱을 소개해 드립니다. “음악”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뭉쳐진 SNS, “리슨미”(LISN.me)입니다.





리슨미의 기본적인 사용법은 트위터와 비슷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에 대해 ‘트랙’이라는 감상평이나 글을 쓰면 해당 ‘트랙’은 다른 사용자에게 공개되며, 다른 사람이 쓴 트랙 역시 읽어볼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쓴 트랙을 보다가 마음에 드는 글을 발견하면 ‘리트랙’을 하여 음악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지요. 음악이라는 중심 주제가 있다는 것을 빼고는 트위터와 흡사한 사용방식입니다.

사용자는 좋아하는 음악과 앨범, 가수를 검색하여 자유로이 의견을 남기고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으로 꾸며진 앨범을 편집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음악을 고르고 감상을 남기며, 다른 사람과 음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면서 서로 친구를 맺을 수 있는 것이죠. 같은 음악 취향을 가진 친구를 폭넓게 사귈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SNS 입니다.





리슨미를 SNS 이기 때문에 회원가입을 해야 제대로 사용할 수 있지만, 트위터와 페이스북 아이디와 연동이 되어서 해당 서비스를 사용하시던 분이라면 바로 로그인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리슨미에서 작성한 “트랙”은 트위터 및 페이스북으로 내보내기 하는 것도 가능하지요. 새로 나온 SNS 임에도 불구하고 사용자들이 거부감 없이 기존 서비스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리슨미에서 제공되는 음악은 미리 듣기 형식으로 짧게 제공되며, 온전히 모든 곡을 듣고 싶다면 기간 정액제 상품을 구입하면 됩니다. 1개월 동안 자유로이 다운받아 오프라인에서도 들을 수 있는 SAVE 이용권과 스트리밍으로만 들을 수 있는 듣기 이용권이 있는데, 다운받아 듣는 SAVE 이용권의 경우, 해당 기간이 지나면 다운받은 곡이라도 못 듣게 되니 주의해야 합니다. 이용권 구매가 부담스럽다면 아이폰에 사용자가 넣어놓은 곡도 리슨미 메뉴를 통해 들을 수 있으니 직접 곡을 넣거나 리슨미에서 제공하는 유튜브 메뉴를 통해 듣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러나 유튜브로 듣는 음악의 경우, 해당 음악이 유튜브에 없으면 재생이 되지 않습니다.





리슨미는 음악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서로 소통하는 SNS 입니다. 한가지 취미에 대해 특화되어 있기 때문에 음악을 좋아하는 많은 분들이 다양한 음악을 서로 나누며 새로운 음악을 알아가고, 알리는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그간의 SNS 가 특정한 주제 없이 그때그때의 분위기에 따라 휩쓸려서 정신이 없었던 것 같은 느낌이라면 리슨미는 한 주제에 몰입할 수 있어서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만약 음악을 좋아하신다면, 다른 사람과 내가 좋아하는 음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싶으시다면 리슨미가 여러분의 취미 생활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앞으로도 리슨미 같이 다양한 취미를 나눌 수 있는 새로운 SNS가 등장하길 기대해 봅니다.








필자 안세종 리뷰어는 아들 둘 밖에 모르는 바보아빠로 웹/프로그램 기획, 개발 분야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현재 태블릿PC를 이용한 교육 사업을 준비 중이며, 취미생활 블로그(nacsuh.tistory.com)을 비롯한 다수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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