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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한 순간에 뚱보로 만들어주는 'Fatify'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2.04.30 14:04
Fatify
업데이트: 2012.04.17
용량: 18.3NB
제작사: Apptly LLC
다운로드: 앱스토어
등급: 4+ 등급
가격: 무료
사진을 자주 찍다 보면 때때로 재미있는 장면을 찍게 됩니다. 정리가 안 된 부스스한 모습, 갑자기 찍은 사진에 놀란 엉뚱한 표정 또는 의외의 상황이 찍힌 사진이 나올 수 있지요. 이렇게 나온 사진들은 우리에게 웃음과 재미를 선사합니다. 순간을 기록하는 매체인 사진의 흥미로운 특징이라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Fatify” 도 사진을 재미있게 바꾸어 주는 앱입니다. 여러분이 찍은 인물 사진을 그럴 듯한 뚱보로 만들어 주는 것이지요.





“Fatify” 앱의 기능은 단순합니다. 사진을 찍거나 앨범에 저장되어 있는 사진을 불러와 뚱보로 만들어 줍니다. 인물 사진 중, 얼굴을 기준으로 만들어 지기 때문에 당연히 얼굴을 클로즈업 한 사진이 필요합니다.

사진을 찍은 후, 얼굴 부분을 선택하고, 눈과 입, 턱선 등을 지정해서 맞춰주면 어떤 인물의 사진이라도 그럴 듯 하게 뚱보로 만들어 줍니다. 사진에 나온 인물의 피부 색깔을 그대로 이용하여 늘리는 방식이기 때문에 완성된 뚱보 사진은 어색하지 않습니다.

완성된 사진은 정지된 사진이 아니라 움직이는 파일입니다. 끊임없이 눈을 깜빡이고 웃으며 고개를 갸웃거리죠. 그 모습이 의외로 생동감이 있어서 저절로 웃음을 줍니다. 볼도 출렁출렁 거리고 때때로 소리를 내며 한숨도 쉬고, 지루한 표정도 짓는 등 보고 있으면 꽤 재미있습니다. 사용자가 찍는 대부분의 인물 사진은 주변의 가까운 지인일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지인의 사진을 뚱보로 바꾸어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만들어진 사진은 이메일과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로 내보낼 수 있습니다. 보내는 형식은 사진과 동영상 중 선택할 수 있는데, 페이스북과 트위터에는 링크 형식으로 영상이 올라가며 이메일은 MOV 파일로 보내집니다. 또한 사진 앨범에 저장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Fatify” 는 간단한 조작만으로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는 사진과 영상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줄 만 합니다. 또한 만들어진 사진이 적절히 움직여서 흥미로움을 더하는 것도 재미있네요. 가족이나 지인, 친구들과 부담 없이 즐겁게 즐길 만한 앱인 것 같습니다.






필자 안세종 리뷰어는 아들 둘 밖에 모르는 바보아빠로 웹/프로그램 기획, 개발 분야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현재 태블릿PC를 이용한 교육 사업을 준비 중이며, 취미생활 블로그(nacsuh.tistory.com)을 비롯한 다수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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