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B.C+D Wallpaper
업데이트: 2012.02.01
용량: 102 MB
제작사: Plus MX
다운로드:
앱스토어등급: 4+ 등급
가격: 무료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한가지 단점이 바로 휴대폰의 획일화입니다. 주변에서 스마트폰을 쓰는 사람들을 보면 거의 대부분 비슷한 디자인과 같은 기종의 스마트폰을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스마트폰 보호 커버도 비슷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어서 별다른 차별이 없지요.
과거 휴대폰에는 다양한 색상의 케이스와 액세서리가 있어서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같은 기종의 휴대폰이라도 서로 다른 개성을 뽐낼 수 있었는데, 이제는 그러한 개성이 많이 사라진 듯 합니다. 아무래도 비슷한 디자인과 터치화면에 액세서리를 달기 어려운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맞물려 그런 것 같습니다.
결국 휴대폰의 개성을 살리는 길은 바탕화면을 바꾸는 길 밖에 없습니다. 거의 비슷한 디자인의 PC를 쓰던 사용자들이 결국 멋진 바탕화면을 꾸미는 것으로 만족하던 현상이 스마트폰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유행했던 “밀어서 잠금해제” 같은 잠김화면도 이러한 현상의 일부라고 보여지네요.
나의 개성을 뽐내기 위해 남들과 다른 감각적인 배경화면을 가지고 싶은 사용자에게 딱 어울리는 앱이 등장했습니다. 세계의 유명 디자이너들이 만든 배경화면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LAB.C+D” 라는 생소한 이름의 앱이지요.
“LAB.C+D”는 LAB.C 라는 모바일 액세서리를 만드는 회사에서 나온 앱입니다. 회사를 홍보할 겸 나온 앱이지만, 회사에 대한 설명은 상당히 자제하고 있는 편입니다. “LAB.C+D” 앱은 다양한 국적의 디자이너 10명을 소개하며 그들이 만든 감각적인 배경화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용자는 취향에 따라 디자이너들이 만든 잠김화면과 배경화면을 선택해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디자이너들을 소개하는 페이지는 한글로도 번역되어 있어서 국내 사용자들도 디자이너 관련 정보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디자인을 주 내용으로 삼는 앱 답게 앱 디자인 역시 깔끔하고 사용하기 편합니다. 앱 자체의 디자인이 무척 뛰어나서 몇 번 살펴보면 모든 내용을 볼 수 있지만, 무척 즐겁게 보게 됩니다. 근래에 나온 앱 중에서 가장 좋은 사용자 환경을 가지고 있는 앱인 것 같네요.
스마트폰 자체에 내장된 배경화면도 좋은 것이 많지만, 다들 사용하는 배경화면은 특별한 느낌을 주지 못합니다. 사람들은 어느 정도 개성 있는 자신을 원하기 때문에 남들과 다른 특별한 것에 끌리는 것이죠. “LAB.C+D”는 감각적이고 개성적인 배경화면을 가지고 싶어하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LAB.C+D”를 이용하여 나의 스마트폰을 남들과 다른 특별한 폰으로 만들어보세요.
필자 안세종 리뷰어는 아들 둘 밖에 모르는 바보아빠로 웹/프로그램 기획, 개발 분야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현재 태블릿PC를 이용한 교육 사업을 준비 중이며, 취미생활 블로그(nacsuh.tistory.com)을 비롯한 다수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